WSJ는 해당 인터뷰가 5월 말 진행됐으며, 이후 머스크가 테슬라 인력의 약 10% 감축을 시사했다는 점을 주목했다. 실제 테슬라는 최근 대규모 인원을 해고하고 있다.
테슬라는 2006년 창사 이래 14년간이나 적자 행진을 지속하며 ‘돈 먹는 하마’ 취급을 받다가 2020년 순이익 7억2100만달러(약 8000억원)을 달성, 마침내 첫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작년엔 순이익 23억2100만달러(약 3조300억원)를 달성하고 현금 및 현금성 자산도 175억달러(22조8200억원)를 쌓았다고 발표해 급성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머스크의 우려대로 올해 기업 경영에 차질이 생기면서 올해도 작년 만큼 성장할지 시장은 우려하고 있다. 테슬라는 중국 정부의 ‘제로 코로나’ 정책 영향으로 차량 생산량 기준 최대인 중국 상하이 공장이 수일간 폐쇄되는 등 최근 몇 달간 어려움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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