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예진 인턴기자) 김종국이 윤은혜와의 열애설에 대해 언급했다.
22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게스트로 장도연이 출연했다.
이날 게스트 등장에 앞서 송은이는 "이방에 연예대상 수상자가 두 명이나 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김숙은 "형돈이도 받지 않았냐"라고 말했고, 송은이는 "그럼 (대상이) 세 명이나 있는 거냐"라며 놀라워했다.
민경훈은 "어떻게 하면 되는 거냐"라고 연예 대상의 비결에 대해 물었고, 정형돈은 "그해에 잘하면"이라고 답했다. 그러자 송은이는 김숙에게 "받아보니까 왜 받은 것 같냐"라고 물었다.
김숙은 "대진운"이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고, 이어 이경규와 대상 후보로 올랐던 것에 대해 "프로그램을 훨씬 많이 하고 있었다"라며 다작을 수상 이유로 꼽았다.
김종국은 "사실 X맨부터 시작해서"라며 연예대상에 관해 말문을 열었다. 이때 송은이는 "X맨 너 때문에 봤다. 은혜랑 잘 됐으면 싶어가지고"라며 과몰입했던 과거를 떠올렸다.
김숙은 "아직도 그 얘기가 이어져가고 있다"라며 말했고, 송은이는 "귀 막아준 게 얼마나 화제가 됐냐"라며 설명을 더했다.
김종국은 이에 "그게 그렇게 오래갈 일인가"라고 반응했고, 정형돈은 "그 정도면 전래동화 아니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송은이는 "그 이후에 예능의 명장면이 없다"라며 감탄했다.
이후 정형돈은 "연예계 대표 2개 스캔들"이라며 김종국-윤은혜, 김숙-이대형을 언급했다.
이에 김숙은 김종국에게 "너는 날짜 잡았냐"라고 물었고, 김종국은 "나는 10년 전부터 잡혀있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자 민경훈은 김종국에게 "진짜 궁금한 게 이 얘기가 나올 때마다 형은 왜 아니라고 말을 안 하냐"라며 "형이 아니라고 한 거를 본 적이 없다"라고 물었다. 장도연은 "날카롭다"라며 감탄했다.
김종국은 "얘기를 이어가면 얘기가 커진다. 방송에 써야 하니까 빨리 넘어간다. 맞장구 치는 순간 길어진다"라고 이유를 전했다. 김숙은 김종국에게 "열애설 선배님, 궁금한 게 가만히 있으면 되냐"라고 물었다.
김종국은 그렇다고 답하며 "먼 산 보면 된다"라고 답했다. 이에 김숙은 "저도 먼 산 봤는데 결혼 날짜까지 나왔다"라며 되물었고, 김종국은 "반복하다 보면 언젠가 없어진다. 상대 중 누구 하나 결혼하면 끝난다"라고 말했다.
정형돈은 윤은혜, 김종국에 대해 "둘 다 20년째 안 한다"라고 말했고, 김종국은 "왜 안 하는지 모르겠네. 죽겠네"라고 말했다.
정형돈은 "못 잊어 죽겠네"라고 덧붙여 말했고, 김종국은 정형돈을 째려봤다. 그러자 정형돈은 "내가 죽겠네. 내가 먼저 죽겠네"라고 말하며 겁에 질린 듯한 표정을 지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KBS 2TV 방송화면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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