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이수현 기자] 암호화폐 도지코인 투자자에게 거액의 손해배상소송을 당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도지코인에 계속 투자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머스크는 19일 트위터에 "앞으로도 계속 도지코인을 지지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앞서 도지코인 토자자인 키스 존은은 일론 머스크에게 2580억 달러(약 333조6천억원) 규모 손해배상 소송을 청구했다.
고소장에서 존슨은 "머스크는 2019년부터 도지코인이 가치가 없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지만 자신의 지위를 이용해 도지코인 피라미드 사기 계획을 세웠다"라고 주장했다.
'도지코인의 아버지'라고 불린 머스크는 지난해부터 도지코인에 대한 긍정적인 발언을 쏟아내며 급등세를 이끌었다. 또한 테슬라는 지난해 액세서리와 장식품 등을 파는 온라인 숍에서 도지코인 결제를 허용했고 스페이스X에도 도지코인 결제 기능을 도입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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