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너스의 뮤즈' 이하늬와 함께 여름 겨냥한 신영와코루

'비너스의 뮤즈' 이하늬와 함께 여름 겨냥한 신영와코루

AP신문 2022-05-24 11:00:53 신고

[AP신문광고평론 #557] ※ 평가 기간: 2022년 5월 12일~2022년 5월 19일

11년째 비너스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배우 이하늬. 사진 비너스 유튜브 캡처
11년째 비너스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배우 이하늬. 사진 비너스 유튜브 캡처

[AP신문 = 황지예 기자] 신영와코루가 지난달 25일 공개한 비너스 에어러블 업 광고입니다.

2012년부터 비너스 전속 모델을 체결해 11년째 활동하고 있는 배우 이하늬가 모델입니다.

광고는 이하늬의 목소리로 "이 여름 비너스를 만나면, 기분도 컨디션도 자신감도 업"이라는 내레이션과 함께 이하늬와 주변 소품들이 가볍게 공중으로 떠오르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어 마찬가지로 공중에 떠 있는 에어러블 업 제품이 클로즈업 되고, '에어의 힘으로 가볍게 시원하게 볼륨 있게'라는 카피로 제품의 특성을 드러냅니다.

이하늬가 제품을 착용한 모습이 등장하며 '여름을 사랑한 브라'라는 슬로건으로 제품의 계절성을 확보합니다.

마지막에 '사랑의 비너스'라는 잘 알려진 징글(jingle)로 광고는 마무리됩니다.

AP광고평론가들은 광고 모델의 적합성에 4.2점의 높은 점수를 주며 이하늬의 긍정적이고 활동적인 이미지가 제품을 효과적으로 홍보한다고 평가했습니다.

명확성과 광고 효과의 적합성, 예술성 청각 부문은 모두 3.6~3.8점 사이의 준수한 점수를 기록했습니다.

예술성 시각 부문은 3.2, 창의성은 3점으로 평이한 편입니다.

호감도와 총 평균은 모두 3.6점을 기록했습니다.

'시원함' 시각적으로 잘 전달해

평론가들은 공중으로 두둥실 떠오르는 연출을 통해 제품의 통기성과 시원함, 가벼움을 잘 표현했다고 호평했습니다.

여름을 겨냥해 나온 제품의 특성을 잘 표현했다. 사진 비너스 유튜브 캡처
여름을 겨냥해 나온 제품의 특성을 잘 표현했다. 사진 비너스 유튜브 캡처

 

여름이라는 계절적 요인과 기분과 자신감 등 감정적 요인을 조화시켜 메시지를 쉽고 확실하게 전달한다. 이하늬라는 모델을 통해 일정 수준 이상의 호감도와 긍정적인 톤앤매너를 연출한 방식도 좋다.

- 노광욱 평론가 (평점 3)

제품명인 에어러블업의 느낌을 시원하고 가벼워 보이게 잘 표현했다. 그리고 제품 시그니처 컬러인 보라 색감도 과하지 않게 화면에 잘 어우러지며 모델의 목소리 또한 브랜드와 잘 어울린다. 모델의 이미지도 브랜드 전달력에 상당히 큰 일조를 하고 있다. 다만 첫 컷의 비너스 제품 봉투가 가볍게 날리는 컷이 조금 작위적으로 느껴진다.

- 최상원 평론가 (평점 3.9)

비너스의 뮤즈라 불러도 이제는 이상함이 없다. 이하늬와 비너스가 함께한 시간만큼 헤리티지가 쌓여있다. 여름 시즌을 타깃으로 '시원함'을 의도적으로 연출했고 어색하거나 부자연스러운 부분이 없다. 과거 속옷 광고의 올드한 연출에서 요즘 SPA 브랜드들의 톤앤매너처럼 신선한 연출로 바꾸며 브랜드의 이미지도 한층 젊게 느껴진다. 마지막 비너스의 대표 징글까지 살려내 신구의 요소들이 적절하게 조합됐다.

- 이정구 평론가 (평점 4.1)

의류 브랜드에서 흔한 연출

하지만 공중에 떠오르는 연출이 기존 의류 브랜드에서 자주 사용하는 방식이라 새롭지 않았다는 지적도 존재합니다.

제품의 산뜻함을 강조하기 위해 공중에 떠오르는 연출을 활용했다. 사진 비너스 유튜브 캡처
제품의 산뜻함을 강조하기 위해 공중에 떠오르는 연출을 활용했다. 사진 비너스 유튜브 캡처

'여름을 사랑한 브라'라는 카피와 청량한 음악, 공중에 떠오르는 연출을 통해 에어러블 제품의 통기성과 착용감을 시각적으로 전달했다. 광고의 내용 전달은 명확했으나 공중에 떠오르는 연출은 기존 의류 브랜드에서 편한 착용감을 표현할 때 흔하게 사용하는 방법이라 새롭거나 인상적이진 않았다.

- 김종은 평론가 (평점 3.3)

기능 전면에 내세워

홍산 평론가는 기존 여성 속옷 광고와 다르게 기능성을 전면에 내세우며 최대한 모델을 성적대상화 하지 않는 방식으로 연출했다며 호평했습니다.

제품의 기능을 전면에 내세웠다. 사진 비너스 유튜브 캡처
제품의 기능을 전면에 내세웠다. 사진 비너스 유튜브 캡처

 

여름 시즌을 겨냥한 시즌 제품 광고다. 통풍이 잘 돼 가볍다는 느낌을 소품과 모델, 제품이 동시에 떠다니는 효과로 표현했다. 이전 속옷 광고들이 볼륨, 몸매, 관능미를 강조했다면 이 광고는 제품 기능을 내세우며 이것으로 인해 여성의 삶의 질이 얼마나 달라질 수 있는지를 성적 맥락 없이 보여준다. 또한 모델의 제품 착용 샷을 어떻게 성적대상화하지 않고 보여줄지 고민을 많이 한 흔적이 느껴진다.

- 홍산 평론가 (평점 3.6)

일관된 색감 활용 아쉽다

한편 노광욱 평론가는 전반적인 색감과 폰트까지 제품과 유사한 색상들로만 이뤄져 주목도가 떨어진다며 아쉬움을 표현했습니다.

다만 영상 색감과 조화 측면에서 가독성과 주목도가 떨어지는 부분은 아쉽다. 제품 컬러를 적극적으로 활용한 건 좋지만 광고의 전반적인 색감이나 자막까지 유사한 색상이 쓰여 확실히 각인되지 못하고 다소 산만하게 느껴진다.

- 노광욱 평론가 (평점 3)

■ 크레딧

▷ 광고주: 신영와코루

▷ 대행사: 엘베스트 커뮤니케이션즈

▷ 제작사: 서플러스 필름

▷ 모델: 이하늬

▷ CD: 김호영

▷ CW: 채목화

▷ 아트디렉터: 강찬희 이장호

▷ 감독: 이호재

▷ 조감독: 백승오 이성인

▷ Executive PD: 황성민

▷ 촬영감독: 이혁

▷ 조명감독: 김진원

▷ 아트디렉터(스텝): 조재석 강소희

▷ 편집실: 솔리드

▷ 편집자: 하경호

▷ 2D업체: 솔리드

▷ 3D업체: 솔리드

▷ NTC: 써브마린

▷ 녹음실: 킹콩사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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