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쇼헤이(28·LA 에인절스)가 미·일 통산 150홈런을 달성했다.
오타니는 2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오클랜드와 홈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1회 첫 타석부터 홈런을 쳤다.
오클랜드 선발 콜 어빈의 2구째 커브를 때려 가운데 펜스를 훌쩍 넘겨 시즌 9호 홈런이자 올시즌 메이저리그 6번째 선두타자 홈런을 기록했다.
오타니는 일본에서 48홈런을 기록하고 2018년 빅리그에 진출했다. 5시즌째에 100홈런을 넘기면서 미·일 통산 150홈런을 달성했다.
2회에는 우익수 직선타, 4회 1루수 직선타, 6회 3루수 땅볼로 물러난 오타니는 8회에는 2사 1루에서 내야 안타를 치며 이날 5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에인절스는 4-1로 승리했고 25승 17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2위를 지켰다.
<김은진 기자 mulderous@kyunghyang.com>김은진>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