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뮤직뱅크 점수 논란 뭐길래... KBS 해명에 더 분노한 팬들

임영웅 뮤직뱅크 점수 논란 뭐길래... KBS 해명에 더 분노한 팬들

금강일보 2022-05-19 20:23:4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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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 뮤직뱅크 점수 논란 뭐길래... KBS 해명에 더 분노한 팬들 

KBS 뮤직뱅크 KBS 뮤직뱅크

KBS2 음악방송 ‘뮤직뱅크’가 1위 점수 집계 논란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논란은 지난 13일 방송된 ‘뮤직뱅크’에서 하이브의 신인 걸그룹 르세라핌이 가수 임영웅을 꺾고 1위를 차지하면서 시작됐다. 이날 1위 주인공은 음원사이트 음원 순위, 앨범 초동(발매 일주일 판매량) 100만장 이상 등 압도적인 성적을 기록한 임영웅으로 예측됐었다. 그러나 임영웅은 총점에서 846점 밀려 2위를 차지했다.

방송 직후 임영웅 팬덤은 KBS 시청자 권익 센터 게시판에 잇따라 청원을 올리면서 즉각 항의에 나섰다. KBS는 자사 프로그램 출연 횟수 등을 집계해 차트에 20% 비중으로 반영한다. 이 점수는 KBS가 제작하는 모든 콘텐트 노출 빈도를 따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정확한 기준은 비공개다. 방송 횟수 점수 외에도 디지털 음원(60%), 시청자 선호도(10%), 음반(5%), 소셜미디어(5%) 점수를 합산해 순위를 매긴다.

이에 임영웅의 팬덤과 시청자들은 임영웅이 ‘방송 횟수’ 점수에서 0점을 받은 게 이해가 가지 않는다며 의문을 제기했다.

해당 순위 집계기간은 지난 2~8일이었다. 뮤직뱅크는 공식 입장에서 임영웅이 방송 횟수 점수 0점을 얻은 것에 대해 “해당 기간, 집계 대상인 KBS TV, 라디오, 디지털 콘텐츠에 임영웅님의 곡 ‘다시 만날 수 있을까’가 방송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뮤직뱅크는 또 “KBS 공영미디어연구소에서 실시한 ‘대중가요 선호도’ 조사에서도 해당 곡은 응답률 0%의 결과가 나왔다”고 했다.

뮤직뱅크는 결국 임영웅이 1위를 놓친 이유로 ‘다시 만날 수 있을까’가 매체에서 방송되지 않은 점, 선호도 조사에서 0%를 얻은 점을 근거로 든 것이다.

그러자 팬들은 KBS 라디오 선곡표를 근거로 임영웅의 신곡이 KBS에서 방송됐다는 점을 강조하며 더욱 강하게 반발했다. 실제로 KBS 쿨 FM ‘설레는 밤, 이윤정입니다’(4일)와 KBS2 라디오 ‘임백천의 백뮤직’(4일) 선곡표 등에는 임영웅의 신곡이 올라와 있는 상태다. 팬들은 “라디오 방송에 분명 나왔는데 0점이 될 수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세 라디오 프로그램의 선곡표를 증거로 내밀며 다시 항의하자, 뮤직뱅크는 19일 오후 새로운 입장문을 냈다. 뮤직뱅크는 “방송 점수 중 라디오 부문은 KBS Cool FM의 7개 프로그램을 대상으로 집계하고 있다. 해당 7개 프로그램 이외의 프로그램은 집계 대상이 아니다. 이 기준은 모든 곡에 매주 동일하게 적용되고 있다”고 해명했다. 다만 뮤직뱅크는 7개 프로그램명을 밝히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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