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위원장은 18일 오전 페이스북에 "2020년 구성되어 본격적인 조사를 개시했던 '5.18 민주화운동 진상규명조사위원회'가 지난 12일, 2년간의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고 전했다.
그는 "다큐멘터리 '김군'의 주인공 차복환 씨의 증언으로 광주가 군사반란에 맞선 시민의 항쟁이었음이 다시 한 번 명백해졌다"며 "광주역에서 민간인을 향한 집단 발포 당시 제3공수여단장이 발포 승인을 요청했다는 진술도 확보됐다"고 밝혔다. 이어 "그늘 아래 묻혀 있던 진실이 거짓을 누르고 다시 드러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42년 전 광주의 그 외침을 따라 모든 진상이 투명하게 드러나는 그날까지 결코 멈춤 없이 나아가겠다"며 "민주주의를 위해 헌신한 5월 영령들의 명복을 빈다"고 덧붙였다.
이날 오전 광주에서 열린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는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해 주요 국무위원과 여야 의원 2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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