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코로나19 신규확진자 정보 알림 서비스, '코로나 라이브' 종료

실시간 코로나19 신규확진자 정보 알림 서비스, '코로나 라이브' 종료

제주교통복지신문 2022-05-17 09:06:34 신고

3줄요약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소민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정보를 실시간으로 알려주던 온라인 사이트 ‘코로나 라이브’가 운영 21개월 만에 서비스를 종료했다. 

지난 2020년 8월 서비스를 시작한 코로나 라이브는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 발표하는 확진자 정보 등을 취합해 실시간으로 공개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지난달 18일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확진자 감소와 실시간 집계의 어려움 등으로 서비스를 중단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17일 코로나 라이브에 따르면 이 사이트는 16일부로 서비스를 종료했다.

운영진 측은 오미크론 대유행 이후 거리두기와 실외 마스크 해제된 지 각각 한 달과 2주가 지난 현시점에도 확진자가 감소하고 있어, 확진자 수의 중요성이 이전에 비해 없어졌다고 설명했다. 또 각 지자체에서 매일 제공하는 확진자 자료들이 이전에 비해 줄어들면서 실시간 집계에도 어려움이 생기고 있어 서비스 종료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코로나 라이브’는 코로나 확진자 현황을 알려주는 민간 운영 사이트로 호주 멜버른대학교에서 컴퓨터공학을 전공하던 홍준서(22)씨가 개인 프로젝트로 시작한 이후 21개월간 유지돼 왔다.

확진자 등의 집계 방식은 초기 지자체별로 발송하는 재난 문자를 취합하는 방식으로 시작됐다. 전국 지자체가 관내 확진자가 발생했다는 문자를 보내면, 자동으로 확진자 발생 지역과 시간 등을 데이터베이스화하도록 설계했다. 현재는 국내는 물론 전 세계 코로나19 관련 정보를 제공해왔다.

코로나 라이브는 “지금까지 후원금 중 서버 비용 충당 후 남은 4136만원을 사랑의 열매에게 기부했다”며 “기부금은 코로나 관련 단체를 지원하는 데 먼저 사용하고 일부는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라고 했다. 이어 “다음에도 기회가 된다면 도움을 줄 수 있는 서비스로 다시 찾아뵐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국내에서는 코로나19 유행이 감소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어제(16일) 오후 9시까지 전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3만 3,948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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