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3만달러 또 무너졌다, 왜?..."충분한 지지 확인하고 매수 전략 취해야"

비트코인 3만달러 또 무너졌다, 왜?..."충분한 지지 확인하고 매수 전략 취해야"

코인리더스 2022-05-16 22:57:00 신고

 

미국의 금리인상 불안감과 루나·테라USD 폭락 사태로 무너진 비트코인(Bitcoin, BTC) 투자 심리가 소폭 개선되면서 3만 달러 선에서 안정을 찾은 듯 보였지만 중국의 경제 지표 악화 소식에 3만 달러 아래로 다시 떨어졌다.

 

이날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4월 중국의 경제 지표가 상하이 봉쇄 등의 영향으로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의 4월 중국 소매판매는 전년 동월보다 11.1% 감소했다. 전월치 3.5% 감소, 전문가 전망치 6.1% 감소에도 크게 미치지 못했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본격화한 2020년 3월 이후 최악의 수치다.

 

또 테라 측이 보유하고 있던 8만여 개의 비트코인을 이미 매도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투심이 악화된 것도 부정적 영향을 끼쳤다.

 

테라 블록체인 생태계를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루나 파우데이션 가드(LFG)’ 재단에 따르면 현재 테라가 보유하고 있는 암호화폐는 Δ313비트코인(BTC) Δ3만9914바이낸스코인(BNB) Δ197만3554아발란체(AVAX) Δ18억4707만9725테라USD(UST) Δ2억2271만3007루나(LUNA)다.

 

한편 모건스탠리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최근 비트코인 급락은 주식 시장 약세 영향이 아닌 디파이(탈중앙화 금융) 및 대체불가토큰(NFT) 등에 대한 과도한 투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보고서는 "디파이와 스테이블코인 등 암호화폐가 활용되는 영역의 실사용자 수요가 제한된 가운데, 이전의 투기적 거래로 인해 대규모 청산이 이뤄지고 있다"며 "대부분의 사람들이 NFT 및 메타버스 자산에 투자한 이유는 단순히 다른 구매자가 더 높은 가격에 매입할 것이라는 예상에 따른 것"이라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이어 "UST의 붕괴에 따른 충격을 볼 때, 스테이블코인과 디파이가 암호화폐 시장 생태계의 중요한 레버리지 영역이었음이 증명됐다. 이번 사태로 많은 암호화폐 가격이 어떻게 거래되어야 하는지에 대한 광범위한 재평가가 이뤄졌다"고 강조했다. 

 

보고서는 그러면서 "연준이 유동성을 회수하자 투기적이고 레버리지 비중이 높았던 분야에서 불확실성과 불안전성이 그대로 드러났다"고 덧붙였다.

 

이에 암호화폐 전문 분석 업체 에이엠매니지먼트는 이날 주간 보고서를 통해 "현재 비트코인 가격대에서는 하방 압력이 강한 만큼 단타 위주의 보수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 보고서는 "지금 비트코인 가격은 장기적으로 중요한 자리에 위치해 있다. 현 구간에서 지지를 받는다면 장기 상승 추세는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충분한 지지를 확인하고 매수 전략을 취하는 것을 권장한다. 6, 7월 미 연방준비위원회(연준)의 50bp 금리인상 가능성과, 유럽중앙은행(ECB)의 7월 금리인상 가능성이 상존하기 때문에 전반적인 경제 전망은 보수적으로 유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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