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여름 같은 일은 없겠네...'콘테 사랑' 케인, 토트넘 잔류 선언

지난 여름 같은 일은 없겠네...'콘테 사랑' 케인, 토트넘 잔류 선언

인터풋볼 2022-05-16 22:4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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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엔 해리 케인 이적사가는 없을 전망이다.

케인은 지난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 도움왕을 석권하는 기염을 토했다. 놀라운 활약이었지만 무관이었다. 여름에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0에도 잉글랜드 대표팀으로 나와 준우승을 한 케인은 토트넘 훗스퍼 복귀 대신 이적을 추진했다. 세르히오 아구에로와 작별한 맨체스터 시티와 연결됐다.

토트넘 반대에 부딪혀 이적은 무산됐다. 케인은 이후 훈련 불참을 하는 등 돌발 행동을 했다. 성골 유스이자 역대 최고 선수 중 하나인 케인에게 토트넘 팬들조차 비판을 보냈다. 이적사가, 비난 여파로 케인은 시즌 초반 극도의 부진에 시달렸다. 이대로 가면 리그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할 수 없을 것이란 관측이 있었다.

흔들리던 케인이 바로 잡힌 건 안토니오 콘테 감독 부임 이후였다. 케인은 콘테 감독이 오면서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었고 중반부부터 모두가 알던 케인의 모습으로 돌아왔다. 득점력을 끌어올리며 기어코 EPL 16골에 성공했다. 8시즌 연속 리그에서 15골 이상을 기록한 케인이었다. 손흥민과 환상적인 호흡을 보이며 EPL 역대 최다 합작골 1위에 오르기도 했다.

부활에 성공했지만 케인은 여전히 무관 중이다. 따라서 시즌 종료 후 또 타팀 이적을 꾀할 수 있다는 소식이 나왔다. 맨시티 이적설은 엘링 홀란드 영입 발표 후에 더 이상 나오지 않았지만 에릭 텐 하흐 감독이 부임 예정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계속 연결됐다. 토트넘 팬들은 또다시 불안에 시달렸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와의 인터뷰에서 케인은 자신의 거취를 분명히 했다. 그는 “토트넘에서 아직 할 일이 많다. 콘테 감독이 온 이후에 많은 부분이 개선됐다. 많은 걸 배웠다. 더욱더 달라질 다음 시즌이 기대가 된다. 콘테 감독의 미래는 알 수 없지만 그는 훌륭하고 열정적인 사람이다. 그의 밑에서 뛰는 걸 나뿐만 아니라 모두가 즐기고 있다”고 말했다.

토트넘에서 계속 뛸 것이란 걸 시사한 케인이다. 이어 “콘테 감독이 토트넘에 남으면 좋겠다. 토트넘에 정말 큰 힘이 될 것이다. 어떤 걸 선택하든 콘테 감독의 자유지만 그와 함께 모두가 행복하다는 걸 알아줬으면 한다”고 덧붙이며 콘테 감독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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