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짜 영입 가능하다고?...토트넘, '폭탄 머리' 베테랑 MF에 관심

공짜 영입 가능하다고?...토트넘, '폭탄 머리' 베테랑 MF에 관심

인터풋볼 2022-05-16 20:2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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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중원 보강을 원하는 토트넘 훗스퍼 레이더망에 포착된 베테랑 미드필더가 있다.

독일 ‘데어 베스텐’은 13일(한국시간) “이번 시즌을 끝으로 도르트문트를 떠나는 게 유력한 비첼에게 토트넘은 관심이 있다. 토트넘과 함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러브콜을 보낼 예정이다. 이탈리아 세리에A 팀들과 갈라타사라이도 상황을 주시 중이다”고 보도했다.

비첼은 산전수전 다 겪은 베테랑이다. 흔히 ‘폭탄 머리’로 불리는 아프로 헤어스타일을 고수하는 비첼은 스탕다르 리에주에서 활약하며 이름을 알렸다. 벨기에 대형 유망주 중 하나로 불리며 주가를 높였고 이후 벤피카로 이적했다. 벤피카에서 1시즌만 머문 뒤 제니트로 간 비첼은 본격적인 전성기에 접어들었다.

제니트 중원 핵으로 활약하며 주전 자원으로 입지를 굳혔다. 벨기에 대표팀에도 꾸준히 뽑혔고 경기도 계속 나왔다. 비첼은 전천후 미드필더의 전형이었다. 수비 지원도 되는데 공격력까지 좋아 활용성이 높았다. 공을 다루는 기술도 좋고 전진성도 뛰어나 빌드업을 할 때 중요한 역할을 맡았다.

기량을 성장시킨 비첼은 돌연 중국행을 선언했다. 톈진 취안젠에서 뛰며 한동안 유럽 팬들의 시선에서 멀어졌는데 2018년 도르트문트에 입단하며 다시 유럽 빅리그로 돌아왔다. 도르트문트에서도 비첼은 핵심 자원으로 뛰었다. 2019-20시즌까지는 많은 경기 시간을 가져가면서 도르트문트에 큰 힘이 됐다.

지난 시즌부터 부상을 겪었다. 잔부상을 계속 당해 경기 출전이 불가능할 때가 많았다. 출전 경기 수는 뚝 떨어졌다. 올 시즌엔 직전 시즌보다 많이 나왔지만 경기 내용이 아쉬웠다. 부상 빈도가 많아지고 나이도 든 비첼에게 도르트문트는 재계약 제안을 하지 않았다. 이번 시즌 종료 후 비첼과 도르트문트의 계약은 만료된다.

도르트문트는 비첼과 동행을 선택하지 않았지만 다른 팀들에겐 매력적인 선수일 수도 있다. 경험이 많고 중원에 풍부함을 더해줄 수 있으면 무엇보다 이적료 영입이 가능하다. 중원 스쿼드를 더욱 강화하고 싶은 토트넘에 충분히 원할 만한 미드필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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