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10곳 중 6곳 'IT 인력 채용 어려워'

기업 10곳 중 6곳 'IT 인력 채용 어려워'

이데일리 2022-04-18 10:34:56 신고

3줄요약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기업 10곳 중 6곳 이상이 IT(정보기술) 인력 채용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커리어테크 플랫폼 사람인이 기업 383개사를 대상으로 ‘IT 인력 채용 어려움’에 대해 조사한 결과, 64.2%가 ‘IT 인력 채용에 어려움을 겪는다’고 답했다.

기업형태 별로 살펴보면, 중소기업이 65%로 가장 높았고 중견기업(64.4%)이 바로 뒤를 이었다. 비교적 자금력을 갖춘 대기업의 경우는 41.7%가 어려움이 있다고 답했다.

채용에 어려움을 겪는 이유로는 ‘과도한 연봉 인상 등 개발자 확보 경쟁이 치열해서’(50%, 복수응답)를 첫 번째로 꼽았다. 이어 ‘필요한 능력을 갖춘 인재를 뽑기가 어려워서’(47.2%), ‘지원자 수가 적어서’(45.5%), ‘회사의 인지도가 낮아서’(37%), ‘기업 간 처우 수준 양극화 심해서’(17.5%) 등 응답이 있었다.

이렇듯 IT 인력 구인난이 심각한 가운데, 기업 절반 이상(53.5%)은 기업 내 IT 인력 비중이 ‘점차 늘어나는 추세’라고 답했다. 기존 IT 인재 유출을 막고, 능력 있는 개발자를 채용하기 위한 기업들의 노력도 이어진다. 실제 기업 10곳 중 7곳(73.9%)은 ‘IT 인력 유치를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답했다.

구체적인 노력으로는 ‘연봉 인상’(59%, 복수응답)이 많았다. 이외에도 ‘업무 자율성 보장’(30.4%), ‘교육 지원 등 체계적인 성장 시스템 마련’(25.1%), ‘높은 성과급 지급’(23.3%), ‘재택근무 등 근무환경 개선’(17.7%), ‘스톡옵션 제공’(12.7%) 등 응답이 있었다.

하지만 IT 인력 구인난이 쉽게 해소되지 않을 것으로 보는 시각이 우세했다. 올해 IT 인력 구인난에 대해 대부분 기업이 ‘작년과 비슷’(48.6%)하거나 ‘더욱 심화할 것’(47%)이라고 전망했다. ‘구인난이 완화될 것’이라는 답변은 4.4%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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