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전한울 기자] 방역당국은 최근 심화되는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세에 대응하기 위해 14일부터 면역저하자를 대상으로 4차접종을 시작하기로 했다. 요양병원·시설 입소자는 내달 첫째주부터 추가접종이 가능하며, 방역 필요시 14일부터 접종할 수 있다.
추가접종은 3차접종 완료자 중 면역저하자로 분류된 약 130만명과 요양병원·시설 입소자 및 종사자 약 50만명을 대상으로 한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면역저하자는 기저질환이나 면역억제제 복용 등으로 면역 형성이 충분치 않고, 요양병원·시설 대상자는 감염·중증 위험이 모두 높은 고위험군“이라면서 “오미크론 변이의 높은 전파력으로 확진자가 폭증하는 상황에서 중증과 사망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추가접종 취지를 설명했다.
이번 추가접종 계획에 따라 18세 이상 면역 저하자는 3차접종 완료 4개월 이후부터 접종할 수있다.
14일부터 당일접종과 사전예약이 모두 가능하다. 사전예약을 할 경우 오는 28일부터 접종일을 선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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