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 출혈+조규성 향한 거친 반칙에...‘왜 반칙 안 불어!’ 벤투 극대노

황의조 출혈+조규성 향한 거친 반칙에...‘왜 반칙 안 불어!’ 벤투 극대노

인터풋볼 2022-01-28 05:00:00 신고

[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파울로 벤투 감독은 심판 판정에 격한 분노를 드러냈다.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은 27일 저녁 9시(한국시각) 레바논 시돈에 위치한 사이다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레바논과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7차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승점 3점을 추가한 한국은 이란을 넘고 조 1위로 올라섰다.

후반전이 되면서 레바논 선수들의 거친 반칙이 자주 나왔다. 후반 시작하자마자 알렉산드로 멜키가 조규성의 발목을 밟아버리는 비매성 플레이를 펼쳤다. 제일 심각한 상황은 후반 18분에 연출됐다. 한국의 역습 기회에서 황의조는 달려가다가 갑작스럽게 잔디에 주저앉았다.

확인해보니 호안 오우마리가 달려가는 황의조의 코를 가격했고, 황의조는 코피를 흘리고 말았다. 황의조는 거친 반칙에 화가 난 듯 피를 흘리면서도 주심에게 항의했다. 고의성이 있다고 판단되면 충분히 경고도 나올 수 있는 장면이었다. 이미 오우마리가 경고를 받은 상태였기에 경고를 받으면 레바논이 수적 열세에 빠지는 상황이었다.

벤투 감독은 레바논 선수들의 반칙에 경고를 주지 않는 심판 판정이 마음에 들지 않았는지 결국 폭발했다. 후반 43분 역습 과정에서 권창훈을 방해한 레바논 선수의 행동에 반칙을 선언하지 않자 벤투 감독은 부심에게 다가가 화를 표출했다. 경기 도중에는 심판 판정에 대해서 크게 불만을 가지지 않는 벤투 감독이었지만 이번만큼은 달랐다.

벤투 감독이 불만을 제기해도, 심판 판정은 달라지지 않았다. 황의조 코를 가격했던 오우마리는 후반 44분 조규성한테도 거친 태클을 범했고, 조규성은 극심한 고통을 호소했다. 충분히 경고가 나올 수 있는 장면이었지만 이번에도 주심은 반칙만 선언했다. 벤투 감독의 항의도 크게 소용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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