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담비♥이규혁, 열애 인정→결혼 발표까지 '초고속' [엑:스레이]

손담비♥이규혁, 열애 인정→결혼 발표까지 '초고속' [엑:스레이]

엑스포츠뉴스 2022-01-26 05:10:00 신고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가수 겸 배우 손담비와 스피드스케이팅 이규혁 감독이 친구에서 연인으로 발전, 4개월만 부부의 연을 맺는다.

손담비와 이규혁은 오는 5월 13일 서울 모처에서 가족, 친지 및 소수의 지인들만 초대해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손담비는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결혼 소식을 직접 밝혔다. 손담비는 "인생을 함께 하고 싶은 사람이 생겼다. 함께 있으면 가장 나다운 모습이 되고, 함께 있으면 웃게 되고, 행복이라는 걸 알게 해준 사람과 5월에 결혼을 한다"고 전했다.

이어 "데뷔 때부터 늘 한결같은 마음으로 응원해 주는 우리 팬들 너무 감사드린다. 사랑하는 사람들의 응원 속에 요즘 너무 행복하다. 정말 감사드린다. 결혼 후에도 꾸준히 활동하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여러분과 소통하는 손담비가 되겠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같은 날 손담비 소속사 H&엔터테인먼트도 공식입장을 통해 "손담비 씨가 이규혁 씨와 평생을 함께할 동반자로 백년가약을 맺기로 했다. 결혼식은 5월 13일 서울 모처에서 올릴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이규혁 감독의 소속사 IHQ 역시 “이규혁 감독이 손담비와 결혼을 준비 중이다. 5월 13일 서울 모처에서 백년가약을 맺으며 결혼식은 코로나19 여파로 가까운 친인척 및 지인들을 모시고 비공개로 진행한다. 두 사람의 앞날에 많은 축복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손담비와 이규혁은 지난해 12월 "친구 사이로 지내다 3개월 전부터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며 공개 열애를 알렸다.

앞서 손담비와 이규혁은 2011년 SBS 예능 '키스앤크라이'를 통해 처음 만남을 가진 후 최근 골프라는 공통 분모로 친해지며 연인 사이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열애 소식을 알린 후 손담비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규혁과의 일상 사진을 올리며 무한한 애정을 드러냈다. 

특히 지난 1월 1일에는 손담비가 이규혁과 뽀뽀를 하고 있는 사진을 올려 화제를 모았다. 이후 이규혁에게 선물 받은 반지를 인증하는 등 결혼을 암시하는 사진을 공개했고 이에 결혼이 임박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일기도 했다.

앞서 연예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는 두 사람 측근의 말을 인용, 손담비와 이규혁이 6월 내에 결혼한다고 말했다. 또 두 사람이 '키스 앤 크라이'에 출연해 연인 사이가 됐다가 헤어졌으며 가짜 수산업자 사건 이후로 재결합 한 것이라고 알리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지난 17일 손담비의 소속사는 재결합설에 대해서는 부인하지 않으면서도 결혼설에 대해서는 “이규혁과 잘 만나고 있는 것은 맞지만 구체적인 계획은 없다”라고 입장을 내놨다. 이규혁 역시 “손담비와 친구로 알고 지내다 연인으로 발전했다. 교제를 시작한 것은 3개월 정도 된 걸로 확인됐다”면서 “아직 결혼까지 생각하는 단계는 아니다”라고 조심스럽게 입장을 전한 바 있다.

불과 일주일 전만 해도 결혼설을 극구 부인했던 두 사람은 "현명하고 배려심 깊은 사람과 새로운 시작을 하게 되었다. 보내주신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며 영원한 사랑을 약속했다.

한편, 손담비는 지난 8월 가짜 수산업자 김모 씨로부터 현금과 선물을 받았다는 의혹에 휩싸여 마음 고생을 했다. 당시 손담비 측은 "2019년 포항에서 드라마 촬영 당시, 수산업자 김 씨가 팬이라며 촬영장 등에 찾아와 음료, 간식 등을 선물하며 접근했다"며 "김 씨는 손담비에게 일방적으로 고가의 선물 공세를 펼쳤으나 선물과 현금 등 받은 모든 것들을 하나도 빠짐없이 돌려줬다"고 해당 의혹을 반박했다.

이규혁 감독은 2016년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논란에 휘말렸다. 당시 이규혁은 최서원의 조카 장시호와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는 사실이 드러나 스포츠토토 빙상단 총감독직에서 물러났다. 이후 긴 공백기를 끝내고 지난해 9월 IHQ와 전속계약을 체결, 스피팅 스케이팅 감독직으로 빙상계로 돌아왔다.

어려운 고비를 넘긴 두 사람이 서로의 마음을 보듬으며 친구에서 연인으로 발전, 결혼이란 결실을 맺는다. 이에 많은 이들의 축하가 쏟아지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IHQ, 손담비 인스타그램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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