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대응체계 기준 7천명 넘어
국내에서도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급속도로 유행 범위를 넓혀가는 가운데 22일 신규 확진자 수가 7천명을 넘어섰다.
이는 정부가 코로나19 방역을 '오미크론 대응 방역·의료 체계'로 전환하는 기준으로 제시한 수치로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천9명 늘어 누적 확진자 수가 72만6천274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6천769명)보다 240명 늘면서 작년 12월 22일(7천454명) 이후 한달 만에 다시 7천명대로 올라섰다.
정부는 신규 확진자가 7천명을 돌파함에 따라 코로나19 방역을 '오미크론 대응 방역·의료 체계'로 전환할 예정이다.
현행 10일인 백신접종 완료자의 격리기간은 26일부터 전국에서 7일로 단축된다.
정부는 이런 선제 조치 후 상황을 지켜보면서 오미크론 방역체계 완전 전환 시점을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경기 2천383명, 서울 1천535명, 인천 542명 등으로 수도권에서 4천460명(66.3%)이 나왔다.
비수도권에서는 대구 442명, 부산 231명, 광주 246명, 경남 215명, 경북 198명, 충남 191명, 전북 167명, 전남 152명, 충북 143명, 대전 118명, 강원 87명, 울산 50명, 제주 17명, 세종 12명 등 2천549명(36.4%)이다.
오미크론 확산 영향으로 비수도권 신규 확진자는 지난 20일 국내 코로나19 유행 이후 처음 2천명대로 올라서는 등 급증세다.
한편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기본접종을 마친 비율)은 이날 0시 기준 85.3%(누적 4천378만2천676명)를 기록했다. 3차 접종은 전체 인구의 48.6%(누적 2천496만5천601명)가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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