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영산대학교(총장 부구욱) 패션디자인학과 학생들이 메타버스를 접목한 패션필름을 제작하고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해 눈길을 끈다.
이 영상들은 패션디자인학과의 전공강의인 ‘소프트웨어(SW)융합교과 스마트앱스토어’의 과제물 형식으로 제작된 것이다.
학생들은 저마다의 콘셉트를 정해 2~4분 분량의 영상을 만들었다. 김지형 교수의 멘토링을 받은 학생들은 메타버스 플랫폼인 네이버 제페토, 언리얼 엔진의 메타휴먼 크리에이터 등의 프로그램을 활용해 패션필름 영상을 완성했다.
이 과정에서 학생들은 메타버스 공간에서 촬영한 영상을 직접 편집했고 엔딩 크레딧에 각자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아이디를 기재해 관심 있는 외부 전문가들과 소통할 수 있는 접점을 만들었다. 또한 유튜브 영상을 위한 썸네일 이미지는 저작권 무료 디자인 플랫폼인 미리캔버스 등을 활용해 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제작했다.
김 교수는 “학생들이 처음에는 메타버스 프로그램을 운영하는데 어려움을 겪었지만 수업 진행과 함께 숙련도가 늘며 즐길 수 있게 됐다”며 “패션디자인학과는 트렌드를 선도하면서 학생들의 전공 역량 강화, 융‧복합 창의교육을 실현하고자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학생들이 제작한 영상은 영산대 패션디자인학과 유튜브 채널에서 ‘패션필름 시리즈’로 만나볼 수 있다. 김지형 교수는 과제물 가운데 우수작을 더 꼽아 해당 채널에 추가로 업로드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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