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 6769명…·오미크론발 ‘대유행’ 위기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 6769명…·오미크론발 ‘대유행’ 위기

한스경제 2022-01-21 09:49:03 신고

오송 질병관리청
오송 질병관리청

[한스경제=홍성익 보건복지선임기자]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21일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6000명 후반대로 올라섰다. 코로나19 5차 대유행이 가시화하고 있다.

21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6482, 해외유입으로 287명이 확인돼 신규 확진자는 총 6769명이며, 총 누적 확진자 수는 719269(해외유입 22836)이 됐다.

입원중 위중증 환자수도 431, 사망자는 21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6501(치명률 0.90%)에 달했다.

이날 국내 지역발생 6769명 중 서울 1552, 경기 2431, 인천 452명 등 수도권에서 4435명으로 65.5%를 차지했다.

비수도권의 경우 부산 216, 대구 388, 광주 242, 대전 111, 울산 82, 세종 17, 강원 161, 충북 87, 충남 193, 전북 165, 전남 199, 경북 234, 경남 188, 제주 15명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1차 접종을 받은 인원은 1273명으로 누적 접종자는 44542299명이다. 전체 대비 86.8%, 18세 이상 성인 기준으로 보면 96.5%.

2차 접종을 받은 국민은 43941명이 늘어 총 43722568명이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완료했다. 전체 85.2%로 성인 인구의 95.2%에 해당한다.

추가접종(3차접종) 대상자는 277176명이 늘었다. 현재까지 추가접종을 받은 인원은 총 2450126(접종률 47.7%)으로 집계됐다. 60세 이상은 84.3% 접종률을 기록했다.

한편 정부는 코로나19 '먹는 치료제'의 투약 대상을 현재 65세 이상에서 60세 이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또 검사 속도를 높이기 위해 기존 PCR(유전자증폭) 검사는 고위험군만을 대상으로 실시하기로 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오미크론에 더욱 효과적으로 대처하고자 기존 의료대응체계에서 몇 가지 변화를 시도하겠다며 이러한 개편 방안을 소개했다.

우선 '먹는 치료제'의 공급 범위가 60세까지 확대된다. 또 현재는 재택치료와 생활치료센터에만 공급하고 있는데, 요양병원, 요양시설, 감염병 전담병원까지 공급을 늘리기로 했다.

이와 함께 스스로 진단검사가 가능한 신속항원검사 방식을 선별진료소에도 도입하고, 기존 PCR(유전자증폭) 검사는 고위험군만을 대상으로 실시하기로 했다.

또한 오미크론이 급증하고 있는 몇 지역을 대상으로 동네 병·의원 중심의 검사 치료체계 전환모델을 우선 적용하기로 했는데, 그 결과를 보면서 전국적으로 확대 보완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정부는 아울러 해외유입 확진자를 줄이기 위해 입국 후 격리 과정에서 기존 PCR 검사 외에 추가로 신속항원검사를 실시토록 하고, 격리면제서의 유효기간을 1개월에서 14일로 단축하기로 했다.

김부겸 총리는 "오미크론의 공습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것 같다"면서, "정부가 중심을 잡고 미리부터 지금의 상황에 어느 정도 대비해왔기 때문에, 지나치게 두려워하거나 막연하게 공포감에 사로잡힐 필요는 없다"고 강조했다.

 

제공=질병관리청
제공=질병관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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