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수급난에 현대차 美앨라배마 공장 가동 중단

반도체 수급난에 현대차 美앨라배마 공장 가동 중단

머니S 2022-01-20 17:10:30 신고

미국 앨라배마주에 있는 현대자동차 공장이 차량용 반도체 공급 부족으로 가동을 멈췄다. 차량 생산에 필요한 반도체 물량을 확보하지 못하면서다. 

20일 외신에 따르면 현대차 공장은 지난 18~19일(현지시간) 생산을 중단했다.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은 부품 공급난에도 1교대 근무 체제를 이어갈 계획이었지만 반도체 부족으로 가동중단을 결정했다. 현대차는 20일부터 재가동될 것으로 예상했다. 앞서 앨라배마 공장은 지난해 3월, 6월, 9월에도 차량용 반도체 공급 부족으로 공장 가동을 중단한 바 있다. 

2005년 준공된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은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 투싼, 싼타페, 북미 전략 차종인 산타크루즈를 생산하는 곳으로 지난해 누적 생산 500만대를 돌파했다. 특히 지난해 현지 전략 픽업트럭인 싼타크루즈를 출시하며 현대차 북미시장 공략의 거점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대차와 기아의 주문대기물량(백오더)은 각각 100만대에 달하는 만큼 이번 가동중단은 현대차, 기아에게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는 부품 재고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반도체 공급 조건에 따라 생산량을 조정할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다양한 반도체 파트너와 협업을 통해 공급망 다변화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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