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이어 카카오도 ‘이음5G’…“중대재해 예방에 활용”

네이버 이어 카카오도 ‘이음5G’…“중대재해 예방에 활용”

이데일리 2022-01-20 16:29:19 신고

네이버클라우드 제공
[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이음5G’이라는 새 이름으로 바뀐 5세대 이동통신(5G) 특화망 도입에 관심을 가진 기업들이 모여 다양한 서비스 창출 모델과 확대 방안을 제시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일 용인세브란스병원에서 이음5G의 성공적인 확산을 위해 조경식 제2차관 주재로 이음5G 관련 수요·공급기업 간담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이음5G 1호 기업인 네이버클라우드를 비롯해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삼성SDS, LG CNS, 용인세브란스병원, 부산광역시 등 이음5G 도입을 고려 중인 기업과 기관, 지자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최초로 이음5G를 주파수 할당과 기간통신사업 등록을 완료한 네이버클라우드는 네이버 제2사옥 내 이음5G을 구축해, 네이버랩스가 개발한 ‘5G브레인리스(두뇌 없는) 로봇’을 운용하는 것뿐 아니라 다양한 기업 간 거래(B2B) 사업으로 혁신 사례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음5G는 5G 융합서비스를 희망하는 사업자가 직접 5G를 구축할 수 있도록 특정구역(토지·건물) 단위로 5G 주파수를 활용하는 통신망이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관리 체계 구축을 고려 중이며, 이음5G 활용 가능성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부산시는 ‘2030 부산 월드엑스포’의 이음5G 기반 가상융합세계(메타버스) 서비스, 인공지능 공장 구축 등 다양한 이음5G 활용 모델을 제시했다.

용인세브란스병원은 5G 방역로봇과 통합의료 빅데이터 시스템 등으로 구성된 지능형병원을 시연했다. 세브란스병원은 고용량 의료영상 전송, 무선 의료장비의 안정적 접속 등 필요성으로 인해 이음5G를 고려 중이라고 설명했다.

조경식 차관은 “오늘 건의된 현장 애로사항은 조속히 개선방안을 찾는 한편, 파급력 있는 혁신 사례를 선도적으로 확보해 초기 시장을 창출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겠다”며 “세계적으로 아직 이음5G는 강자가 없는 상황이므로, 우리가 이음5G의 선두주자가 되어 디지털 대전환 시기에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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