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알던 수애가 아냐...전쟁의 서막 열다 (공작도시)

네가 알던 수애가 아냐...전쟁의 서막 열다 (공작도시)

엑스포츠뉴스 2022-01-20 15:50:00 신고


(엑스포츠뉴스 백민경 인턴 기자) '공작도시' 수애가 전쟁의 서막을 알렸다.

19일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공작도시’에서는 재희(수애 분)가 이설(이이담)과 준혁(김강우)의 과거 관계를 알게 되며 충격에 빠진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재희는 이설의 옥탑방에서 준혁의 커프스 버튼을 발견하자 그간의 말과 행동에 대해 퍼즐이 맞춰진다는 듯 비소를 띠었다. 이 사실을 안 뒤 정호(이충주)를 찾아가 고통에 찬 질문을 이어갔지만, 이미 알고 있는 듯한 대답에 더 큰 배신감을 느끼며 목 놓아 울었다.

그런가 하면, 납치를 당했다가 상처투성이로 집 앞에 누워있던 이설을 발견한 재희는 필성(송영창)과의 자작극이 한숙(김미숙)에게 들켰을 수 있다는 생각에 불안감이 엄습했다. 여기에 준혁과의 관계와 동영상 발신 사실을 안다고 이설에게 직접 알리며 처분을 기다리라고 차갑게 말해 이전과 다른 분위기를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재희는 몰래 일을 꾸몄던 사실과 준일(김영재)의 이혼 이야기를 들은 한숙의 면담 통보를 평소와 달리 가벼이 웃어넘겨 의아함을 자아냈다. 이어, 준혁에게는 누구도 우리를 함부로 대하지 못하게 다 정리할 거라고 호기롭게 말한 뒤 보이지 않게 굳은 표정을 지어 보였다.

이처럼, 한순간에 분위기를 얼어붙게 만드는 수애의 서늘한 말투는 휘몰아치는 전개에 몰입감을 높인다. 회를 거듭할수록 더욱 깊어지는 인물 서사는 물론 급변하게 될 관계성에 귀추가 주목된다.

'공작도시'는 매주 수, 목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 = JTBC '공작도시'


백민경 기자 bett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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