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념·고통·희망…'프리다' 최정원→김소향의 인생 담긴 프로필

신념·고통·희망…'프리다' 최정원→김소향의 인생 담긴 프로필

뉴스컬처 2022-01-20 13:49:02 신고

뮤지컬 '프리다'가 출연진의 콘셉트 프로필 사진을 공개했다.

20일 EMK엔터테인먼트 측이 공개한 뮤지컬 '프리다'의 프로필 사진은 극 중 주인공 프리다가 생애 마지막 순간 게스트로 참여하는 쇼이자, 극의 부제이기도 한 'THE LAST NIGHT SHOW'(이하 '더 라스트 나이트 쇼')가 시작되기 전 무대를 준비하는 크루들의 찰나를 포착한 콘셉트로 촬영됐다.

뮤지컬 '프리다' 콘셉트 사진. 사진=EMK엔터테인먼트
뮤지컬 '프리다' 콘셉트 사진. 사진=EMK엔터테인먼트

사진 속에는 '프리다' 역 최정원, 김소향을 비롯해 전수미, 리사, 임정희, 정영아, 최서연, 허혜진, 황우림이 각자 무대에 오르기 전 한 줄기 빛을 받으며 호흡을 가다듬는 모습이 담겼다. 특히 출연진은 '더 라스트 나이트 쇼'를 앞둔 상황 속 진지함과 카리스마를 각기 다른 분위기로 담아내며 본 공연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프리다는 열정적이고 치열하게 자신의 인생을 사랑하며 예술 작업에 온몸을 바쳐 고통을 환희로 승화시킨 인물이다. 최정원은 '프리다 칼로'의 굳은 신념, 고통을 감내했던 초인간적 의지를 하늘로 향한 시선에 담아냈다. 반면 김소향은 어렴풋한 미소를 지은 채 시선을 아래로 두며 어둠 속에서도 빛을 잃지 않았던 프리다의 희망적인 면모를 보이고 있다.

'더 라스트 나이트 쇼'의 진행자로, 프리다의 연인이자 분신이었던 '디에고 리베라'를 연기하는 '레플레하' 역의 전수미는 검은 수트 차림으로 페도라를 들고 있으며, 카메라를 똑바로 응시하며 중성적인 느낌을 자아냈다. 리사는 내추럴하게 연출한 머리와 화이트 수트, 페도라를 착용한 채 누군가의 목소리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프리다를 고통 속에 빠지게 한 사고 이후, 그에게 죽음의 그림자를 드리우려 하는 데스티노 역의 임정희, 정영아는 카메라를 뚫고 나오는 그윽한 눈매와 꼿꼿한 자세로 압도적인 카리스마를 풍기고 있다.

마지막으로 최서연, 허혜진, 황우림은 프리다의 어린 시절과 평행우주 속, 사고를 당하지 않은 프리다를 연기하는 '메모리아'를 맡는다. 이들은 각자가 지닌 신비스러운 분위기로 수많은 고통을 감내해야 했던 현실 속 프리다가 상상으로 만들어낸 또 다른 세계의 프리다를 그려냈다.

'프리다'는 인생을 송두리째 바꿔놓은 사고 이후 평생 후유증 속에 살면서도 자신의 고통을 예술로 승화시키며 삶의 환희를 잃지 않았던 프리다 칼로의 마지막 생애를 액자 형식으로 풀어낸 쇼 뮤지컬이다. 인생 마지막 순간 '더 라스트 나이트 쇼' 게스트로 출연하게 된 프리다는 레플레하, 데스티노, 메모리아와 함께 자신의 인생을 이야기한다. 오는 3월 1일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개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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