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체 아웃 이후 투덜댄 호날두, 랑닉은 "공격수라면 정상이야"

교체 아웃 이후 투덜댄 호날두, 랑닉은 "공격수라면 정상이야"

인터풋볼 2022-01-20 08:24:05 신고

[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경기 중 교체 아웃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불만을 토로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랄프 랑닉 감독은 정상적인 반응이었다며 논란을 일축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0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브렌트포드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브렌트포드를 3-1로 제압했다. 이로써 맨유는 승점 35점(10승 5무 6패)으로 7위에 위치했다.

분위기 반전이 절실했다. 맨유는 새해 첫 경기에서 울버햄튼을 만나 패배하면서 무패 행진을 마감했다. 잉글랜드 FA컵에서 아스톤 빌라를 제압하고 다음 라운드 진출에 성공했지만 리그에서 다시 만나 무승부에 그치며 좌절했다. 남은 후반기 순위 반등을 위해선 최대한의 승점이 필요했다.

랑닉 감독은 맨유 선수들에게 익숙한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 호날두와 함께 안토니 엘랑가, 브루노 페르난데스, 메이슨 그린우드 등을 출격 시켜 경기를 시작했다. 하지만 결정적인 찬스를 만들어내지 못하며 전반전을 보냈다.

첫 득점은 후반전에 나왔다. 후반 10분 프레드가 연결한 볼을 엘랑가가 집중력 있게 따낸 뒤 헤더로 마무리해 선제골을 터뜨렸다. 추가 득점도 오래 걸리지 않았다. 후반 17분 호날두와 브루노를 거쳐 그린우드가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쐐기골을 터뜨렸다. 

맨유는 이후 마커스 래쉬포드의 쐐기골로 승기를 잡았고, 브렌트포드는 종료 무렵 이안 토니의 만회골로 추격을 이어갔지만 시간은 부족했다. 경기는 맨유의 승리로 막을 내렸지만 뜻밖의 논란이 피어올랐다.

영국 '더 선'은 "호날두는 랑닉 감독이 자신을 교체한 것에 대해 분명히 불만이 있었다. 그는 해리 매과이어와 교체된 뒤 터벅터벅 걸어나갔다"라고 보도했다. 중계 카메라에는 벤치 앞 계단에 앉아 투덜대는 호날두의 모습이 잡히기도 했다.

랑닉 감독은 "그건 정상이다. 스트라이커는 득점을 원한다. 하지만 그는 부상에서 회복했고 다음 경기를 앞두고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 했다.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하는 것도 중요했다"라고 언급하면서 호날두의 반응이 정상이라며 논란을 일축했다.

사진=블리처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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