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영은 18일(이하 한국시각) 발표된 롤렉스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랭킹포인트 9.64점을 기록해 2위를 지켜냈다. 다만 1위 넬리 코다(미국)과의 포인트 격차는 더 벌어졌다. 현재 코다의 기록은 9.73로 고진영과 0.09점차다. 2주 전 0.07점, 지난주 0.08점차에 이어 또 멀어진 셈이다.
지난해부터 고진영과 코다는 세계 1위 자리를 놓고 경쟁하고 있다.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 투어가 오는 20일 힐튼 그랜드 배케이션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로 막이 오르면 두 선수의 1위 경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전망이다.
고진영이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순위를 지킨 가운데 박인비(KB금융그룹)와 김세영(메디힐)이 나란히 4·5위를 유지했다. 김효주(롯데)도 9위를 지켜 한국 선수 4명이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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