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합뉴스) 최은지 기자 = 인천시는 올해 민간과 공공 부문의 태양광 에너지 보급을 전면 확대한다고 16일 밝혔다.
민간의 태양광 발전 지원 대상은 기존 단독·공동 주택에서 일반 건축물까지로 넓혀 종교시설과 아파트 경비실 등지도 포함한다.
또 공공 청사와 공영주차장 550여곳을 포함한 공유재산을 실사해 태양광 발전 설비를 설치할 수 있는 곳을 발굴할 예정이다.
이 중 설치가 가능한 공유재산에는 시민과 공공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형태의 태양광 발전소 신설을 추진한다.
인천 내 13개 산업단지에 입주한 1만1천여곳 가운데 태양광 설비를 설치한 업체에는 고정 금리 1.8%로 최대 3억4천만원까지 저금리 융자를 지원할 계획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올해 태양광 사업 확대는 환경 보호를 기조로 삼아 자연경관을 해치는 사업은 모두 제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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