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후보는 14일 경남 창원시 국립 3·15민주묘지를 방문한다. 민주화의 성지를 찾아 반독재 민주화투쟁 정신을 계승하고 정권교체 의지를 다질 예정이다. 오후에는 창원지역에서 55년 동안 무료 예식봉사를 해온 백낙삼, 최필순 부부를 만난다. 이들은 무료 예식장을 운영하며 약 1만4200쌍의 결혼을 지원했다.
이후 윤 후보는 봉암공단기업협의회 간담회에 참석해 지역경제와 산업부흥 정책을 제시한다. 봉암공단은 37년 동안 창원 지역 경제의 중심이었으나 법정 산업단지로 인정을 받지 못해 경쟁력을 잃었다. 또 그는 경남 선대위 필승 결의대회를 갖고 당원들에 정권교체에 힘을 모아줄 것을 호소할 계획이다.
앞서 이준석 대표는 지난 12일 부산을 찾아 지역 언론과 인터뷰를 이어가며 윤 후보 방문에 앞서 정권교체 바람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주력하고 있다. 지난 12일에도 윤 후보와 이 대표는 온라인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LCK) 스프링 개막전에 참석한 바 있다. 갈등 봉합 후 두사람은 일정을 같이 수행하고 있다. PK 지역에서도 다시 한번 단합된 모습을 보이며 전통적 지지층 결집에 나서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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