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솔루션이 올해부터 태양광사업 실적 개선으로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이란 증권가 분석이 나오면서 장 초반 강세다.
12일 오전 9시47분 한화솔루션은 전 거래일 대비 2850원(7.74%) 오른 3만9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KB증권은 한화솔루션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매출액 2조7223억원, 영업이익 1623억원으로 예상했다.
백영찬 KB증권 연구원은 "태양광 사업의 외형, 영업이익은 각각 9266억원, -649억원으로 외형은 전분기 대비 증가하고 영업적자는 축소된 것으로 판단된다"며 "4분기에는 태양광모듈 출하량이 전분기 대비 증가했고 판매단가 또한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올해의 경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40.1% 증가한 1조144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태양광사업 영업이익이 1081억원으로 전분기대비 흑자 전환할 것이란 분석이다.
백 연구원은 “원재료(웨이퍼) 가격 하락에 따른 수익성 상승과 발전 사업 매각을 통한 추가 이익 확보가 예상되기 때문”이라며 “거기다 상반기에는 미국 태양광 산업 육성방안(SEMA 법안)이 최종 확정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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