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당이 떨어지면 주스를 가져다 주는 당뇨 감지견, 다비가 주스를 '5번'이나 가져다 준 이유?

혈당이 떨어지면 주스를 가져다 주는 당뇨 감지견, 다비가 주스를 '5번'이나 가져다 준 이유?

경기연합신문 2021-12-30 17:58:56 신고

사진 TikTok 'abbey.n.darby'
사진 TikTok 'abbey.n.darby'

당뇨 환자의 혈당을 책임져 주는 당뇨 감지견이 환자에게 주스를 5개나 가져다 준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미국에 사는 '애비 칸스(Abbey Karnes)'는 제1형 당뇨라는 희귀병을 알고 있다. 이는 비교적 어린 나이에 발생하기 쉬운 당뇨병으로 혈당이 떨어지거나 높아졌을 때 곧바로 처치가 필요한 당뇨병이다.

이를 위해 칸스는 혈당 변화를 수시로 알려주는 당뇨 감지견 '다비(Darby)'와 함께 살고 있다.

※당뇨 감지견이란, 당뇨 환자의 혈당에 화학적 변화를 20~40분 간격으로 냄새를 맡아 도움이 필요한 순간을 알려준다. 환자의 혈당이 급격하게 떨어지면 얼굴을 핥거나 짖는 등 벨을 눌러 위험을 알린다. 그뿐만 아니라 환자에게 인슐린이나 인슐린 대체재를 직접 가져다주는 교육을 받기도 한다.

TikTok 'abbey.n.darb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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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스는 갑작스럽게 저혈당이 되는 일이 잦다. 그로 인해 칸스는 저혈당이 올 때마다 당이 포함된 주스를 즉각적으로 마셔줘야 한다. 그래서 칸스의 집 이곳저곳에는 바로 마실 수 있는 주스가 항시 구비되어 있다.

당뇨 감지견 다비는 칸스가 저혈당이 오면 곧바로 주스를 물어 가져다준다. 그러던 중 최근 칸스씨는 여느때와 다름없이 저혈당이 발생했고 다비는 곧바로 칸스에게 주스를 가져다줬다. 자신을 위해 바쁘게 움직이는 다비가 너무 귀여웠던 칸스는 다비에게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TikTok 'abbey.n.darb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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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지나지 않아 다비는 다시 부엌으로 달려가 칸스에게 주스 한 병을 더 가져다주었다. 근데 여기서 멈추지 않고 다비는 반복적으로 5번이나 주스를 칸스에게 가져다줬다.

다비는 5병을 다 가져다 주고 나서야 칸스 옆에 자리 잡았다. 당뇨 감지견인 다비는 칸스가 아프면 주스를 마셔야 병이 낫게 된다고 인식하고 있는 상태이다. 그래서 다비는  칸스에게 많은 양의 주스를 먹고 오랫동안 아프지 말라는 의미였을까?

칸스는 다비에게 고마워하면서도, 이 행동의 의미에 대해 생각해 봤다. 칸스는 평소 다비가 주스를 가져다줄 때마다 보상으로 간식을 주곤 했었는데, 이 행동이 '다비가 간식이 계속 먹고 싶었던 게 아닐까?" 하고 말이다.

TikTok 'abbey.n.darby'
TikTok 'abbey.n.darby'

칸스는 다비의 저런 행동에 이유가 무엇이든 중요하지 않다. 다비가 옆에 있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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