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사상 처음으로 7000명을 넘었다. 위중증 환자 수 역시 최초로 800명 이상 집계되면서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8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7175명 늘어 누적 48만9484명이다.
신규 확진자 수는 종전 최다 기록이였던 4일 5352명보다 1823명 더 늘어난 수치다.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 수는 840명이다. 종전 최다였던 전날 774명보다 66명 증가했다.
사망자는 63명이 추가되면서 누적 4020명이다. 확진자 수 대비 사망자 수를 의미하는 치명률은 0.82%다.
정부는 지난 6일부터 사적모임 규모를 축소하고 방역패스 대상을 확대하는 등 특별방역대책을 시행했지만, 효과는 1∼2주 후 나타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그간 확진자 수와 위중증 환자, 사망자 등 방역 지표는 계속 악화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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