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75호골' 손흥민, 토트넘 넘어 EPL 역사까지 새로 쓰고 있다

'리그 75호골' 손흥민, 토트넘 넘어 EPL 역사까지 새로 쓰고 있다

인터풋볼 2021-12-04 13:30:00 신고

[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손흥민이 리그 통산 75호골을 기록하며 토트넘 훗스퍼를 승리로 이끌었다.

토트넘 훗스퍼는 3일 오전 4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4라운드에서 브렌트포드에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승점 22점으로 6위로 도약했다.

연승에 도전하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최정예 멤버를 꺼내 들었다. 해리 케인, 손흥민, 세르히오 레길론,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에메르송 로얄, 에릭 다이어, 위고 요리스 등 핵심 선수들이 모두 출격해 브렌트포드전에 나섰다.

손쉬운 승리였다. 전반 12분 토트넘의 코너킥 상황 손흥민이 올린 크로스가 페널티박스 안으로 날카롭게 전개됐다. 이후 다이어의 헤더가 세르히 카노스의 자책골로 연결되면서 토트넘이 선제 득점에 성공했다. 브렌트포드는 한차례의 유효 슈팅도 기록하지 못하며 고전했고, 전반전은 토트넘이 1-0으로 앞선 채 끝났다.

후반전에도 주인공은 손흥민이었다. 후반 20분 역습 상황 손흥민이 케인에게 패스를 건네고 중앙으로 쇄도했다. 케인의 패스를 이어받은 레길론이 측면을 파고들었고, 중앙으로 크로스 한 것을 손흥민이 마무리하며 격차를 벌렸다. 이후 토트넘은 교체 카드를 활용해 굳히기에 들어갔고, 결국 2-0으로 승리했다.

스포트라이트는 사실상 1골 1도움의 맹활약을 펼친 손흥민에게 쏟아졌다. 손흥민은 번뜩이는 움직임과 함께 상대 수비와 몸싸움에도 밀리지 않으며 브렌트포드를 끊임없이 괴롭혔다. 케인, 레길론과 합작한 득점 역시 완벽했다. 경기 종료 후 EPL 사무국은 손흥민을 이날 경기 'KOTM(King Of The Match)'로 선정했다.

고무적인 부분은 또 있다. 2015년 토트넘에 입단한 손흥민은 6년 만에 EPL 통산 209경기에 출전해 75호골을 성공시켰다. 한창 전성기를 구사하고 있는 데다가 계약기간도 많이 남아있는 만큼 100호골의 금자탑도 머지않아 보인다. 토트넘은 공식 채널을 통해 손흥민의 75호골을 기념하는 게시글을 공유하며 기쁨을 나눴다.

사진=토트넘 훗스퍼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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