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쪽상담소 김승수 한달 지인 식사비만 1400만원.. 무슨 사연이길래?

금쪽상담소 김승수 한달 지인 식사비만 1400만원.. 무슨 사연이길래?

살구뉴스 2021-12-04 13:26:08 신고

금쪽상담소 김승수
금쪽상담소 김승수 "지인 식사비만 1400만원"(사진=방송화면)

12월 3일 밤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는 배우 김승수가 출연해 역대급 사연을 털어놓아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김승수는 "빛나는 솔로라고 대본에 써있었지만 사실은 외로운 솔로다. 25년차 연기자다"라고 자신을 소개했습니다. 그는 "전혀 비혼주의자가 아닙니다. 10여 년 전부터 결혼을 마음먹었는데 오히려 짝이 안 보이더라"라고 말했습니다.

60여 편의 작품에 출연했던 김승수는 "나도 놀랐습니다. 한 해에 네 작품 이상 한 적도 있었습니다. 비슷한 나이 대의 다른 연기자들과 비교하면 두 세 배 정도 했다"라고 전했습니다. 그는 "우연히 작품을 안하게 되는 공백이 있었는데 오히려 스트레스를 받게 되더라. 편하게 쉬는 게 잘 안 됐습니다. 쉬는 방법을 모르는 사람이구나 싶었다"라고 고백했습니다.

오은영은 "요즘의 마음 상태를 표현하자면 어떤가?"라고 물었고, 김승수는 "업, 다운이 있습니다. 스스로를 칭찬해주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앞으로 배우로서의 인생이 비관적으로 생각될 때도 있습니다. 그럴 때는 한없이 가라앉게 된다"라고 전했습니다.

김승수의 말을 듣던 오은영은 '기분부전증'을 언급하며 자가 진단을 했습니다. 오은영은 "몸에서, 뇌에서 쉬어야 한다고 신호를 보내고 있는 거다"라고 말했습니다.

김승수는 "지인들과 만나는 자리에서 제가 계산을 안 하면 불편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그 자리가 즐겁지 않다"라며 "코로나19 이전에는 작품 끝나고 나서 지인들을 만나게 되고 일하는 사람들과 모임도 많았습니다. 한 달에 1400만원 정도 나갔다"라고 전했습니다. 그의 카드 내역이 공개, 식사 계산 건이 빼곡하게 있어 눈길을 끌었습니다.

김승수는 “가만히 나를 돌아봤을 때 스스로 칭찬해 주면서 여유가 찾아지는 때도 있는데 한편으로는 배우 인생이 비관적으로 생각될 때도 있습니다. 이럴 때는 이 일을 계속할 수 있는 사람일까 하면서 한없이 가라앉을 때도 있다”라고 고백했습니다.

이어 김승수는 “새벽에 잠에서 깨서 마냥 안 좋은 생각으로 빠질 때는 그럼 제가 어떤 일을 시작해야 될까 뭘 해야 될까 이런걸 찾아보기도 한다”라며, “사실 이건 주변 사람들 아무한테도 얘기 안 했었는데 요즘 마스크 하고 모자 쓰고 다니지 않냐. (그래서) 배달 아르바이트를 해봤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습니다.

김승수는 “쓸데없는 생각 안 하고 돌아다니고 움직이는 것이 도움이 됐습니다. 오히려 개인적으로는 좋았던 경험이었다”라고 털어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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