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후 5시 EBS FM '장기하의 금지된 예술'이 첫 방송된다. 예술이 금지된 역사를 돌아보며, 예술을 금지했던 자들이 두려워했던 예술의 힘을 확인하는 프로그램이다.
제작진은 "예술의 역사는 금지의 역사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책, 음악, 영화, 그림 등 다양한 예술 작품이 여러 가지 이유로 금지되어 왔다. 금지곡이었지만 지금은 명곡이 되어버린 노래, 금서였지만 지금은 필독서가 되어버린 책을 읽으며 '왜?'라고 물어보는 방송"이라고 했다.
생각의 폭을 넓히고, 꿈꾸지 못한 세상을 상상하게 하고, 세상에 정답은 없다는 메시지를 던지기도 하는 예술은 누군가에게는 금지할 수밖에 없는 두려운 존재일지도 모른다. 자신만의 스타일로 노래를 부르고, 글을 쓰는 예술가 장기하의 목소리를 통해 한때 금지되었던 예술을 대놓고 즐겨본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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