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삼성’ 속도내는 이재용..동행·상생에 방점 찍었다

‘뉴삼성’ 속도내는 이재용..동행·상생에 방점 찍었다

이데일리 2021-12-01 21:38:26 신고

<앵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경영 일선에 복귀한 가운데 ‘뉴삼성’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동행과 상생에 방점을 찍고 청소년과 중소기업 지원을 확대하고 있는 건데요. 관련 내용을 김종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보호종료 아동. 즉 자립준비 청소년의 실질적인 자립을 돕기 위한 ‘삼성 희망디딤돌’ 센터입니다.

만 18세면 아동양육시설 등에서 보호가 종료되는데, 매년 자립해야 하는 청소년은 2500명에 달합니다. 삼성 희망디딤돌 센터는 이들의 홀로서기를 돕는 시설입니다.

2016년 부산센터 설립으로 시작된 이 사업은 지난달 29일 경기센터를 개소하며 전국 총 8곳으로 늘었습니다. 내년에는 전남센터와 경북센터까지 문을 열면서 전국 총 10곳으로 확대됩니다.

삼성전자는 자립준비 청소년에게 주거 공간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요리와 청소 같은 자립 교육부터 진로 상담과 취업 알선 등 지원을 통해 이들의 실질적인 자립을 돕습니다.

삼성전자는 임직원 기부금 250억원과 회사 지원금 250억원 총 500억원을 이 사업에 들였고 현재까지 자립을 지원받은 청소년은 8500명에 달합니다.

삼성전자는 최근 새로운 사회적 책임(CSR) 비전 아래 청소년 중심의 사회공헌 활동과 상생 활동을 확대 중입니다. 특히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동행’ 철학이 담긴 ‘삼성 청년 소프트웨어(SW) 아카데미’부터 ‘삼성 드림클래스’, ‘삼성 스마트스쿨’ 등 다양한 청소년 교육 프로그램을 활발히 운영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최근 중소기업과의 상생을 위한 투자도 아끼지 않는 모습입니다.

삼성전자는 오늘 중소벤처기업부와 ‘공동투자형 기술개발사업’ 협약(MOU)을 맺고 총 300억원의 기금을 조성, 향후 5년간 중소기업의 신기술 개발과 소재, 부품, 장비 국산화 등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앞서 2013년부터 중기부와 사업 협약을 통해 올해까지 친환경, 신소재 등 국산화 관련 선행 기술을 개발하는 중소기업 31개사를 지원해왔는데, 이들의 매출 증가와 중요 특허 확보와 같은 결실이 나타나자 해당 사업을 연장하고 기금도 신규로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삼성전자는 2009년부터 우수기술 설명회를 개최해 중소기업이 적기에 기술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 중이며, 2015년부터는 보유 특허 2만7000건을 개방해 현재까지 1600여건을 중소기업에 무상으로 양도했습니다. 또 자체 추진해오던 스마트공장 사업을 2018년 중기부와 협력해 종합지원 활동으로 발전시키는 등 중소기업의 기술·제조 경쟁력을 강화해 주는 다양한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실시 중입니다.

재계에서는 이재용 부회장이 구상한 ‘뉴삼성’이 동행과 상생에 방점을 찍고 있는 만큼 앞으로 삼성전자의 취약계층과 중소기업 관련 지원 활동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데일리TV 김종호입니다.

이데일리TV 뉴스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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