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김혜경 대선후보 배우자가 들고다니는 명품백 소름돋는 가격(+사진)

김건희·김혜경 대선후보 배우자가 들고다니는 명품백 소름돋는 가격(+사진)

살구뉴스 2021-11-29 20:25:21 신고

더팩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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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부인 김혜경 씨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배우자 김건희 씨가 모두 프랑스 명품 브랜드 'G'의 백을 애용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제20대 대통령 선거를 100일 앞두고 여야는 치열한 경쟁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후보 배우자들의 기호는 공교롭게도 특정 제품의 백을 선호하는 공통점을 지닌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재명 대선 후보 배우자 김혜경 씨는 낙상 사고 후 6일 만인 11월 15일 오후 경기도 분당구 수내동 자택에서 외출하는 장면이 <더팩트> 카메라에 포착됐는데, 당시 김혜경 씨가 착용한 가방이 '고야드' 브랜드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화제가 된 바 있습니다.

김혜경 씨가 착용한 모델은 고야드의 '생루이 GM'입니다. 제품 바디는 블랙이며 테두리 부분은 탄(황갈색) 색상을 덧댄 컬러로, 국내 기준 정가는 164만 원입니다. 별도의 라이닝이 없는 가벼운 리버서블(양면 사용 가능) 제품으로, 고야드 캔버스가 밖을 향하도록 연출하거나 내부와 외부를 뒤집어 리넨과 코튼 소재의 직물이 드러나도록 사용 가능합니다.

고야드 홈페이지
고야드 홈페이지

 


윤석열 대선 후보 배우자 김건희 씨도 고야드브랜드 가방을 애용했습니다. <더팩트> 가 29일 보도한 사진에는 김건희 씨가 고야드브랜드의 '아르투아 MM'을 들고 통화하는 모습이 담겨있습니다. 지난 6월 25일 오후 서울 서초동 아크로비스타 지하상가에서 취재진과 마주친 김건희 씨는 그레이 컬러의 아르투아 제품을 들었는데, 이 제품의 국내 가격은 222만 원입니다. 아르투아 모델은 가죽 소재의 코너 패치와 지퍼가 장착된 것이 특징으로 생루이 제품의 업그레이드 버전에 해당합니다.

아울러, 김건희 씨가 입은 화이트 셔츠도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해당 제품은 리본 디테일의 포플린 셔츠로,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폴로' 제품이라고 합니다.

명품업계 한 관계자는 "이른바 '강남 엄마'들은 나일론, 캔버스 등 소재의 명품 라인을 원마일백(집 근처에서 착용하는 가방)으로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며 "많은 내용물이 들어가는 '빅백'이지만 일반 가죽 소재 가방보다 가볍고 가격대도 비교적 저렴해 편하게 사용하기 좋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명품'이라는 가장 중요한 이미지도 있어야 합니다. 그런 부분에서 고야드는 모든 조건을 충족합니다. 고야드가 '장바구니백'으로 불리는 것도 같은 이유에서다"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고야드브랜드는 프랑스의 명품 패션 브랜드입니다. 프랑스의 부르고뉴 지방에서 상경한 프랑수아 고야드가 1853년 파리에서 창립했으며 처음에는 작은 공방이었던 회사를 물려받아 사명을 고야드로 바꾼 후 지금에 이르렀습니다.


16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유서깊은 브랜드인데, 1853년에 설립된 브랜드입니다. 3대 명품 브랜드로 통하는 에르메스, 루이비통, 샤넬이 각각 1837년, 1854년, 1913년에 설립 되었으니 여느 명품들과 견주어도 역사의 깊이로는 손색이 없습니다.

특징으로는 인터넷에 판매하는 가격보다 매장 정가가 더 싸입니다. 구매 개수 제한이 그 원인인 듯. 즉 고야드 제품을 가장 싸게 살 수 있는 방법은 그냥 매장 가서 구입하는 것입니다. 공방 초기에는 여행용 트렁크를 생산하는 브랜드였으나, 사업을 확장하면서 가방, 지갑, 수납 키트 등 다양한 가죽제품을 생산하게 되었습니다.

브랜드 역사에 비해 사업 규모 확장에는 소극적이라 전 세계 어떤곳에서도 면세점에는 매장이 없고, 일반 매장 수 또한 전 세계를 통틀어 보아도 매우 적은 편입니다. 그렇다보니 당연하게도 아울렛 매장 역시 없습니다.

 

국내 정식 매장은 서울과 부산에만 있습니다. 국내 첫 매장은 2007년에 오픈한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EAST에 있는 매장으로, 엘리베이터가 설치된, 복층 매장으로 화제가 되었습니다. 갤러리아백화점측에서 다년간 공들여서, 국내 판권을 얻어서, 입점시켰다고 합니다.

2021년 3월 1일에는 지방 최초로 부산광역시에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에 국내 4호점이 오픈했습니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과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두 매장 가운데 입점 조율중, 최종적으로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으로 입점하게 되었습니다. 기존의 로저 비비에와 토즈가 있던 매장 자리를 합쳐서 50평 규모로 입점했으며, 아시아에서 가장 큰 매장입니다. 국내에만 매장이 4개가 있는 것인데, 세계적으로 보아도 많은 수준입니다.

2021년 7월 23일~8월 22일 한달간 대전 광역시 갤러리아백화점 타임월드에서 팝업 스토어를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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