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STAR] '나 이제 시작이야'...산초, 솔샤르 떠나자 '2G 연속골' 작렬

[EPL STAR] '나 이제 시작이야'...산초, 솔샤르 떠나자 '2G 연속골' 작렬

인터풋볼 2021-11-29 19:20:00 신고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제이든 산초가 2경기 연속골에 성공하며 침체됐던 분위기를 만회하는데 성공했다.

산초는 이번 여름 8,500만 유로(약 1,142억 원)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왔다. 도르트문트에서 맹활약을 한 산초는 오랫동안 맨유 영입 대상이었는데 매 이적시장마다 이적료 견해 차이로 결렬되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는 합의에 성공했다.

맨유는 산초가 맨유 우측을 책임지길 바랬다. 루크 쇼, 마커스 래쉬포드, 폴 포그바 등이 있는 좌측은 맨유에 강점이었는데 반대 위력이 워낙 약해 공격이 한쪽으로 편향되는 상황이 발생했다. 이는 맨유 공격이 예측하기 쉽다는 말과 같았다. 돌파, 침투도 능하고 플레이메이킹도 뛰어난 산초는 맨유 공격에 큰 힘이 될 것이라 기대했다.

하지만 시즌 초반 산초는 예상만큼 활약을 하지 못했다. 경기에 나올 때마다 아무런 활약도 없을 때가 많았다. 도르트문트 시절 보인 번뜩임은 아예 실종됐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산초를 다양한 위치에서 실험했지만 효과는 없었다. 확실한 기량을 가진 초특급 유망주에서 무색무취의 공격수가 된 산초였다.

솔샤르 감독이 성적 부진을 이유로 경질된 뒤 산초는 공교롭게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지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비야레알전 득점을 터트린 산초는 이번 첼시에서도 골을 넣는데 성공했다. 후반 5분 조르지뉴 실수를 잡아내 정확하고 깔끔한 마무리로 산초는 득점을 기록했다. 산초 골로 맨유는 1위 첼시와 1-1로 비길 수 있었다.

영국 ‘더 선’은 “솔샤르 감독이 있는 동안 산초에게 어울릴 자리는 맨유에 없는 듯했다. 하지만 마이클 캐릭 대행이 추구하는 역습 축구에서 산초 경기력은 이전보다 좋아졌다. 과거에 없던 속도, 드리블 능력, 여유로움 등이 생겼다. 최근 득점들은 산초가 맨유에 해줄 역할이 더 많다는 걸 증명한다”고 전했다.

이어 “랄프 랑닉 감독이 맨유 지휘봉을 잡는다면 산초의 역량 최대치를 끌어내는 게 과제다”고 덧붙였다. 랑닉 감독은 맨유와 강하게 연결되는 인물로 유망주 살리기에 특화된 지도자로 잘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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