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트폭력 정지석'… 팬들, 코트 복귀 반대 트럭시위

'데이트폭력 정지석'… 팬들, 코트 복귀 반대 트럭시위

머니S 2021-11-29 18:04:43 신고

배구선수 정지석(대한항공)의 복귀를 반대하는 팬들이 트럭 시위를 열어 분노를 표출했다.

배구 팬들은 29일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와 상암동 한국배구연맹(KOVO) 앞에서 정지석의 복귀에 항의하는 트럭 시위를 진행했다. 트럭에는 "처음도 아닌 데이트폭력, 배구 아닌 은퇴로 보답하라" "데이트폭력남의 착륙지는 대한항공이 아니다" "성적으로 보답하는 시대는 끝났다" "범죄자와 동행하는 대한항공 배구단, 언제 어디서 불시착할지 모른다"라는 문구들이 적혔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상(MVP)을 동시 석권한 정지석은 지난 9월 전 여자친구의 고소로 데이트 폭력 및 재물손괴 혐의에 대해 조사를 받았다. 그러나 고소인이 합의서와 고소 취하서를 제출했고 검찰은 지난 17일 정지석의 폭행 혐의에 기소유예 처분을 결정했다.

KOVO는 지난 23일 상벌위원회를 열고 정지석에 500만원의 제재금을 부과했다. 이어 대한항공은 "당사자에게 엄중 경고했다"며 정지석을 2라운드 잔여경기에 출장시키지 않겠다고 밝혔다. 정지석은 올 시즌 한 경기도 출장하지 않은 상태다. 상벌위를 기점으로 대한항공의 2라운드 잔여 경기는 3경기다.

팬들은 "검찰 조사가 완료될 때까지 정지석의 출전을 금지한 건 징계가 아니라 당연한 조치"라며 "검찰 조사 중으로 출전이 어려웠던 것을 징계로 간주하기엔 여러모로 합리적이지 않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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