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애미 말린스가 FA(자유계약선수) 외야수 닉 카스테야노스(29) 영입을 노린다.
MLB 네트워크의 존 헤이먼은 28일(한국시간) 자신의 SNS(소셜미디어)에 '마이애미가 카스테야노스에 대한 관심을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카스테야노스는 미국 플로리다주 하이얼리어 출신. 마이애미 구단은 그의 고향 팀이다. 마이애미는 당초 FA 외야수 스탈링 마르테 영입에 흥미가 있었다. 하지만 전날 마르테가 뉴욕 메츠와 4년, 7800만 달러(933억원)에 계약해 후보군에서 사라졌다.
관건은 투자 여부다. 카스테야노스는 마르테 그 이상의 계약이 가능한 선수다. 올 시즌 성적도 타율 0.309, 34홈런, 100타점으로 수준급이었다. 데뷔 첫 올스타에 선정됐고 내셔널리그 외야수 부문 실버슬러거상까지 받았다. 통산(9년) 기록이 타율 0.278, 168홈런, 594타점. 샌프란시스코를 비롯한 복수의 구단이 관심을 가지면서 몸값이 올라가고 있다.
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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