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빅리그에 데뷔한 에스코바는 1루, 2루, 3루, 유격수 등 내야 모든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고, 내야수로는 드물게 장타력도 뛰어나다. 지난 시즌에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밀워키 브루어스를 오가며 146경기에서 타율 0.253, 홈런 28개, 139안타, 90타점을 기록하며 생애 첫 올스타가 됐다.
메츠는 주전 2루수였던 로빈슨 카노가 두 차례 금지약물 적발로 올해 단 한 경기도 뛰지 못하면서 내년 시즌 전망이 어두웠다. 이번에 에스코바를 잡으면서 한숨 돌렸다. 에스코바는 메츠에서 주 포지션인 3루와 2루를 오갈 것으로 보인다.
박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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