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3㎞ 직구에 157㎞ 포크볼…JS 도쿄돔의 ‘스피드건 대소동’

163㎞ 직구에 157㎞ 포크볼…JS 도쿄돔의 ‘스피드건 대소동’

스포츠경향 2021-11-26 08:30:00

지난 25일 일본시리즈 5차전이 열린 도쿄돔에서 전광판 구속판에 괴이한 숫자가 연이어 찍히는 대소동이 일어났다.

26일 일본 스포츠신문 ‘스포츠닛폰’에 따르면 오릭스와 야쿠르트가 맞붙은 이날 경기 1회부터 투수의 구속이 과도하게 측정됐다.

결과적으로 측정 오류였고, 1회부터 가짜 구속이 연이어 표시됐다. 오릭스 좌완 선발 야마자키 사치야가 선발로 등판한 가운데 1회 1사 이후 야쿠르트 야마타 타석부터 직구 구속이 155㎞로 올라오더니 2사 후 나카무라에 던진 슬라이더는 156㎞까지 증가했다. 압권은 7회 오릭스 3번째 좌완투수 도야가 던진 163㎞짜리 패스트볼이었다.

일본시리즈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이날 기록된 투수들의 구속은 경기 내용 이상으로 화제가 됐다. “좌완 투수가 163㎞를 던지면 국보가 아니겠냐”며 얘기를 비롯해 실소 담긴 재치 있는 문구가 이어졌다.

이날 구속 측정 오류는 히팅포인트에서의 타구 스피드가 투수 구속으로 잘못 측정된 것을 비롯한 몇가지 이유 때문인 것으로 소개됐다.

KBO리그에서도 구장별 스피드건의 오차는 있다. 그러나 기껏해야 그 폭은 3~4㎞ 이내다.

일본프로야구에서 일어난 구속 오류 소동은 하필이면 가장 큰 무대인 일본시리즈에서 벌어져 그 여파가 더 컸고, 미디어를 통해서도 크게 다뤄졌다.

<안승호 기자 siwo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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