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츠 흥행 이어갈까"… 신한서부티엔디, 오늘 청약 마지막날

"리츠 흥행 이어갈까"… 신한서부티엔디, 오늘 청약 마지막날

머니S 2021-11-26 05:10:00 신고

미래에셋글로벌리츠가 국내 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 일반청약 사상 최고 경쟁률을 갈아치운 가운데 신한서부티엔디리츠가 공모주 청약 마지막날 일정에 돌입한다. 

26일 대표 주관사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신한서부티엔디리츠는 지난 24일부터 이날까지 사흘간 기관과 일반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청약을 실시한다. 이번 청약은 한국투자증권을 포함해 공동 주관사인 신한금융투자와 하나금융투자에서 진행된다.

앞서 신한서부티엔디리츠는 지난 17~18일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 결과 총 827개의 기관이 참여해 경쟁률 564.84대 1을 기록했다. 주당 공모가는 5000원이다. 827곳 중 98곳의 투자자가 의무보유확약을 걸었다.

신한서부티엔디리츠는 인천 서남권역 초대형 복합 쇼핑몰 스퀘어원(3645억원)과 용산 그랜드머큐어 호텔(1650억원) 등 총 5300억을 기초 자산으로 가지고 있다. 스폰서는 서부티엔디이며 리츠 운용은 신한알파리츠의 AMC인 신한리츠운용이 맡는다. 

용산 드래곤시티 내 5성급 호텔인 그랜드머큐어를 시작으로 향후 노보텔(5성급), 이비스 비즈니스호텔(4성급)을 추가 편입할 예정이다. 신한서부티엔디리츠가 다음달 10일 상장을 완료하면 5성급 호텔을 자산으로 둔 국내 최초 리츠가 된다. 

오는 2022년부터 2026년까지 5년간 예상 평균 배당률은 6.25%다. 상장 후 첫 13개월간은 약 8%를 배당한다. 연환산수익률은 7.33%다. 약 1349억원 규모의 공모 자금은 신한서부티엔디제1호리츠 지분 100% 취득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회사는 오는 12월 중 자리츠 지분 취득에 나서기로 했다.

앞서 미래에셋글로벌리츠는 지난 22~24일 진행한 일반 청약에서 753.4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리츠 사상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지난 9월 사상 최고 기록을 썼던 SK리츠(552대1)는 2위로 밀렸다. 청약 증거금은 11조3160억원이 몰렸다. 

이경자 삼성증권 연구원은 "서부티엔디는 용산 나진상가 부지를 재개발한 임대주택 사업, 신정동 복합물류 사업, 인천 데이터센터 등의 개발을 추진 중이며 순차적으로 리츠에 편입할 계획"이라며 "신한리츠운용의 검증된 운용 역량과 서부티엔디의 풍부한 딜 파이프라인의 결합으로 우수한 배당수익률의 지속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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