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옥션에 출품된 쿠사마 야요이의 1981년 작 〈호박〉이 54억 5000만원에 낙찰됐습니다. 이는 올해 국내 경매에서 거래된 작품 중 최고가로 지난 5월 42억원에 팔린 마르크 샤갈의 〈생 폴 드 방스의 정원〉보다 약 12억이나 더 높은 금액입니다. 해당 작품은 국내에 선보인 〈호박〉 시리즈 중 가장 큰 작품이자 쿠사마 야요이가 본격적으로 〈호박〉 연작을 시작한 시기의 작품으로 알려져 있어 높은 가치를 지녔다고 합니다.
DIGITAL DESIGNER 김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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