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조국은 국민을 '가붕개'라더니…이재명은 '불나방'에 비유해"

윤석열 "조국은 국민을 '가붕개'라더니…이재명은 '불나방'에 비유해"

데일리안 2021-10-28 16:04:00 신고

"이재명이 보기엔 자영업자들이 어리석은 '불나방'인가"

"국민에 대한 왜곡된 인식부터 바로잡으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28일 국회 소통관에서 대국민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28일 국회 소통관에서 대국민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음식점 허가총량제' 구상을 해명하며 자영업자들을 '불나방'에 비유한 것과 관련, 국민의힘 대선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이재명 후보가 보기에 국민은 어리석운 존재"라고 비판했다.


윤 전 총장은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이재명 후보가 보기에 국민은 정부가 간섭하고 통제해야 자립할 수 있는 어리석은 존재"라고 지적했다.


이 후보는 이날 자신의 '음식적 허가총량제' 구상에 대한 비판이 쏟아지자, 이를 해명하면서 "마치 불나방들이 촛불 향해서 모여드는 건 좋은데 너무 지나치게 가까이 가서 촛불에 타는 그런 일들을 막아야 한다"며 "그게 국가공동체를 책임지는 공직자의 책임"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윤 전 총장은 "이재명 후보가 평소 국민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라며 "이 후보의 국민관은 국민을 '가붕개(가재, 붕어, 개구리)'에 빗댄 조국 전 장관의 그것과 닮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도대체 국민 알기를 무엇으로 아는 것인지, 개탄이라는 말조차 쓰기 아깝다"고 덧붙였다.


윤 전 총장은 "우리 국민은 이 후보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존엄한 존재다. 정부가 쓸데없이 간섭하지 않으면 세계 최고의 성과를 내는 위대한 국민이다"며 "이 후보와 주위 패밀리들이 부동산으로 한몫 잡을 때, 정직하고 성실하게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분들이 우리 국민이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민은 이 후보 같은 사람들이 규제를 남발해서 돕지 않아도 스스로 도울 수 있다"며 "국민에 대한 왜곡된 인식부터 바로잡으라"고 일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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