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하루에만 학생 360명 양성 판정…전국 학교 98.8% 등교수업
(서울=연합뉴스) 이도연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유행이 지속하면서 최근 1주간 학생 확진자가 하루 평균 270명에 육박했다.
28일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 21일부터 27일까지 1주일간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학생은 총 1천883명으로, 일평균 269명꼴이었다.
직전 주(10월 14∼20일)의 204.3명보다 64.7명 늘었으며 주간 학생 확진자 수로는 9월 다섯째 주(일평균 273.9명) 이후 역대 두 번째로 많다.
특히 지난 26일에는 학생 확진자가 하루에만 360명이 나와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전국 학교 곳곳에서 집단 감염이 잇따르고 있다.
충남 당진에서는 중학교와 고등학교 총 2개교에서 학생 45명이 확진됐으며 전북 군산에서는 중학교와 고등학교 총 5개교에서 학생 확진자 29명이 나왔다.
3월 1일부터 누적 학생 확진자 수는 2만7천121명이다.
최근 1주간 교직원 확진자는 79명 발생해 누적 2천52명이 됐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으로 전국 유·초·중·고 2만447개교 중 등교 수업이 이뤄진 학교는 98.8%인 2만193개교였다.
전면 원격수업을 한 학교는 193개교(0.9%)였고 61개교(0.3%)는 재량 휴업에 들어갔다.
전날 오후 4시 기준으로 전국 학생 593만5천541명 중 487만1천712명(82.1%)이 등교했다.
최근 1주간 대학생 신규 확진자는 209명, 대학 교직원 확진자는 15명이었다.
3월 이후 누적 대학생 확진자는 1만739명, 대학 교직원 확진자는 79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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