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업체 4곳(한국리서치·코리아spq리서치·케이스탯·엠브레인)의 합동 조사인 전국지표조사(NBS)가 지난 25~27일 전국 성인 1003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국민의힘 후보가 윤석열 전 총장일 경우 ▲이 후보 35% ▲윤 전 총장 28%로 나타났다. 이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8%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 6%로 조사됐다. 이 후보가 오차범위 밖에서 윤 전 총장을 앞선 것이다. 지난 10월 3주차 조사와 비교할때 이 후보의 지지율은 같지만 윤 전 총장은 6%포인트 하락했다.
국민의힘 후보를 홍준표 의원으로 두고 가상대결을 펼칠 경우 ▲이 후보 34% ▲홍 의원 29% ▲안 대표 9% ▲심 후보 7% 순으로 나타났다. 이 후보 지지율은 10월 3주차 조사와 비교했을 때 1%포인트 떨어진 반면 홍 후보는 3%포인트 하락했다. 두 사람의 격차는 5%포인트로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다.
국민의힘 후보를 유승민 전 의원로 할 경우 ▲이 후보 35% ▲유 전 의원 15% ▲안 대표 13% ▲심 후보 8% 순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후보가 원희룡 전 제주지사일 경우 ▲이 후보 35% ▲원 전 지사 21% ▲안 대표 10% ▲심 후보 7%로 나타났다.
제20대 대선에 대한 인식을 물은 결과 ‘안정적인 국정운영을 위해 여당 후보에게 투표해야 한다’가 41% ‘국정운영에 대한 심판을 위해 야당 후보에게 투표해야 한다’가 49%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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