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문다영 기자 = 서울시는 노원구의 한 요양병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해 총 2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1일 요양병원 선제검사에서 종사자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은 것을 시작으로 환자와 종사자 등 21명이 추가 감염됐다. 모두 서울시 확진자다.
역학조사 결과 요양병원 종사자들이 화장실과 휴게실, 탈의실을 공동 사용하고 환자를 돌보며 거리두기가 어려워 코로나19가 전파된 것으로 추정됐다.
송파구 리모델링 공사 현장에서도 작업자와 가족 등 총 1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시는 작업자들이 장시간 함께 일하고 식사 시 마스크 착용이 어려워 감염이 확산한 것으로 보고 조사 중이다. 공사 현장은 방역 소독을 마쳤으며 공사는 중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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