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LG 무승부, 채은성 3타점…박세웅·켈리 '노 디시전'

롯데-LG 무승부, 채은성 3타점…박세웅·켈리 '노 디시전'

아이뉴스24 2021-10-25 22:20:30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가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두 팀은 2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맞대결에서 4-4로 비겼다. 올 시즌 개막 후 48번째 무승부 경기다.

롯데는 3연승이 끊기지 않았지만 64승 8무 68패가 되며 8위 제자리를 지켰다. 반면 3위 LG는 3연패를 끊지 못했고 여전히 69승에(13무 57패) 머물렀다.

롯데는 출발이 좋았다. 1회초 1사 후 신용수와 이대호가 연속 안타로 출루했고 이어 타석에 나온 안치홍의 2루수 앞 땅볼에 한 베이스를 더가 2사 2, 3루 찬스를 잡았다.

LG 트윈스 채은성은 25일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홈 경기에서 6회말 3타점 2루타를 쳤다. LG는 이때 4-3으로 역전했으나 8회초 실점했고 결국 4-4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사진=아이뉴스24 포토 DB]

후속타자 손아섭이 LG 선발투수 케이시 켈리를 상대로 2타점 적시 2루타를 쳐 2-0으로 리드를 잡았다. 롯데는 3회초 추가점을 냈다.

안치홍이 유격수 앞 땅볼을 친 사이 3루 주자 딕슨 마차도가 홈을 밟아 3-0으로 달아났다. 롯데 선발투수 박세웅은 4회까지 완벽한 투구를 보였다.

그는 5회초 2사까지 LG 타선에 볼넷, 몸에 맞는 공, 안타를 허용하지 않는 퍼펙트 투구를 보였다. 유강남에게 이날 첫 안타를 맞았으나 이어 타석에 나온 이영빈을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해당 이닝을 마쳤다.

그러나 6회말 무사 1루 상황에서 수비 실책이 빌미가 되면서 박세웅은 흔들렸다. 무사 만루로 몰렸고 서건창에 밀어내기 볼넷으로 첫 실점했다. 김현수를 좌익수 뜬공으로 유도하며 한숨을 돌렸지만 후속타자 채은성에게 싹쓸이 3타점 2루타를 맞았다.

실책으로 기록되지 않았지만 롯데 3루수 한동희의 수비가 박세웅과 소속팀에겐 아쉬운 장면이 됐다. LG는 롯데에 4-3으로 역전했고 박세웅은 결국 두 번째 투수 김도규와 교체되면서 경기를 먼저 마쳤다.

롯데 자이언츠 한동희는 25일 열린 LG 트윈스와 원정 경기에서 소속팀이 3-4로 끌려가던 8회초 동점 적시 2루타를 쳤다. 롯데와 LG는 이날 4-4로 비겼다. [사진=뉴시스]

롯데도 당하고만 있지 않았다. 8회초 1사 1루 상황에서 타석에 나온 한동희가 LG 4번째 투수 진해수를 상대로 적시 2루타를 쳤다. 1루 주자 손아섭은 2, 3루를 돌아 홈까지 내달렸고 롯데는 4-4로 다시 균형을 맞췄다.

두 팀은 결국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LG는 9회말 2사 3루 끝내기 찬스를 잡았으나 대타로 나온 이형종이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 경기는 4-4로 종료됐다.

이날 LG 4번째 투수로 등판한 진해수는 6년 연속 50경기 출장(KBO리그 통산 10번째)을 달성했다. 박세웅은 5.1이닝 4실점(3자책점)으로 패전 위기에 몰렸으나 무승부가 되며 노 디시전 게임이 됐다.

켈리는 6이닝 3실점으로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으나 결국 무승부로 경기가 끝나는 바람에 승리와 인연이 닿지 않았다. 롯데는 26일 경기가 없지만 LG는 대전으로 이동해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한화 이글스와 원정 경기를 치른다.

키움 히어로즈는 4안타 6타점과 함께 사이클링 히트를 기록한 이정후 활약을 앞세워 한화에 9-4로 이겼다.

◆26일 프로야구(KBO리그 선발투수)

▲잠실구장 : 최원태(키움)-최원준(두산 베어스)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 : 임준형(LG)-김민우(한화) ▲창원 NC파크 : 최민준(SSG랜더스)-신민혁(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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