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청부사’ 콘테 감독, 맨유 부임 OK...맨유 레전드는 ‘반대’

‘우승 청부사’ 콘테 감독, 맨유 부임 OK...맨유 레전드는 ‘반대’

인터풋볼 2021-10-25 20:25:00 신고

[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우승 청부사라 불리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직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맨유의 레전드 게리 네빌은 콘테 감독의 부임을 반대하며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에게 시간을 더 줘야 한다는 입장이다.

맨유는 25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에서 리버풀에 0-5로 대패했다. 이로써 맨유는 승점 14점으로 7위에 위치했다.

올드 트래포드에서 최악의 참사가 나왔다. 홈에서 라이벌 리버풀에 충격적인 점수차로 패하자 팬들은 비난을 쏟아냈다. 특히 솔샤르 감독에 대한 비난이 주를 이뤘다. 시즌 시작부터 쌓인 불만이 터진 결과였다. 이적 시장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제이든 산초, 라파엘 바란을 영입하며 어느 빅 클럽 부럽지 않은 스쿼드를 구축했음에도 성적은 고사하고 내용까지 따라주지 않고 있는 것이 이유였다.

맨유 팬들은 현재 쉬고 있는 지네딘 지단 전 레알 마드리드 감독과 안토니오 콘테 전 인터밀란 감독 선임을 요구하고 있다. 지단 감독은 레알에서 최고의 성과를 낸 감독이고, 콘테 감독은 리그에서는 확실한 성적을 보장하기 때문이다. 아직까지 맨유 수뇌부가 솔샤르 감독을 경질하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많지만 분위기 반전이 없다면 솔샤르 감독의 경질 압박은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콘테 감독은 맨유 부임에 적극적이다. 영국 ‘데일리 미러’는 “콘테 감독은 맨유 감독이 되는 것에 OK 사인을 보냈다. 다만 맨유가 챔피언스리그 우승 의지를 보였을 때 부임할 것이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탈리아 ‘칼치오 메르카토’ 역시 “콘테 감독이 맨유의 감독직에 오를 수 있다. 콘테 감독은 인터 밀란을 떠나면서 위약금을 받고 있지만 맨유가 감독직을 제의한다면 위약금을 포기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맨유의 레전드 네빌은 콘테 감독의 부임을 반대했다. 네빌은 “맨유는 다른 감독을 데려오지 않을 것이다. 솔샤르 감독에 대한 맨유의 지지는 강하다. 나라면 콘테 감독을 데려오지 않을 것이다. 그는 맨유에 적합하지 않다”며 반대 의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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