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게임', '알리'역에 대한 시청자 불만

'오징어게임', '알리'역에 대한 시청자 불만

인터풋볼 2021-10-23 19:08:24

사진 = 아누팜트리파티 인스타그램
사진 = 아누팜트리파티 인스타그램

[인터풋볼] 조정현 기자 = 전 세계적 흥행에 성공한 '오징어게임'을 본 파키스탄 시청자들 사이에서 불평이 나오고 있다. 힌두스탄을 비롯한 최근 인도의 여러 매체들은 인도 출신 배우가 '오징어게임'에서 파키스탄인 역할을 맡은 것에 대한 파키스탄 시청자들의 불만을 보도했다.

보도는 파키스탄 시청자들은 파키스탄 이주 노동자 압둘 알리 역할을 했던 연기자가 인도 출신이란 것을 알고 마치 한대 얻어 맞은 충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화면을 채우는 일개 엑스트라가 아닌 실제로 ‘오징어게임’ 내용 흐름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압둘 알리의 역할은 인도 배우 아누팜 트리파티(Anupam Tripathi 34)가 연기했다. 인도 뉴델리가 고향인 트리파티는 한국으로 유학을 건너와 한국예술종합학교를 졸업한 연기자다. 2014년 영화 '국제시장'서 데뷔해 최근작 '승리호'까지 10여 편의 작품에 조역, 단역으로 출연해왔다.

파키스탄 시청자들은 파키스탄인 '알리' 역을 맡은 배우가 인도 출신인 것도 모자라 심지어 이슬람교도도 아니라는 사실에 충격을 받았다고 지적했다. ‘인도 배우 대신 알리 캐릭터를 연기할 파키스탄 배우를 그렇게도 찾았을 수 없었냐’는 불만을 드러낸 이도 있었다.

이 같은 반응은 파키스탄과 인도간의 갈등 관계에서 비롯된 것이다. 인구 80%가 힌두교도인 인도와 이슬람교가 국교인 파키스탄은 영국의 식민통치에서 벗어난 1947년 종교에 따라 국가가 분리 독립되면서 갈등이 더 심해졌다. 특히 카슈미르 지역을 둘러싼 양국의 영토 분쟁은 몇 차례 전쟁으로까지 이어졌다. 최근 2019년까지 테러와 군사적 충돌을 경험한 양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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