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취미로 스포츠를 즐기는 사람들이 점차 많아지면서 자연스럽게 스포츠 손상에 대한 관심도 증가하고 있다.
특히 빠르게 달리거나, 점프하거나, 몸싸움 등 격렬한 종목은 스포츠 손상에 쉽게 노출될 수 있는데, 이때 특히 무릎 부상을 조심해야 한다.
무릎관절에는 뼈와 인대, 연골, 힘줄, 근육 등 여러 가지 조직들이 서로 얽혀 있다. 이중 무릎 인대는 뼈와 뼈 사이를 연결해주는 강한 섬유성 결합 조직으로 관절이 안정적으로 움직일 수 있게 도와주는 기능을 한다.
도움말=잠실 선수촌병원 김상범 원장. ⓒ선수촌병원 무릎 인대는 크게 전방십자인대, 후방십자인대, 내측측부인대, 외측측부인대로 나뉜다. 특히 전방십자인대의 손상률이 가장 높게 나타나지만 그 외의 인대 손상률도 낮은 편은 아니다. 특히 무릎외측인대는 단독 손상보다는 다른 인대파열과 함께 동반 손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으므로 진료 및 검사 시에 꼼꼼하게 체크를 해봐야 한다.
김상범 잠실 선수촌병원 원장은 “무릎외측인대는 무릎 관절 바깥쪽에 위치하고 있는 인대다. 이 인대는 대퇴골과 비골을 연결하고 무릎 관절이 바깥쪽으로 빠지지 않도록 도와준다. 무릎외측인대는 무릎 안쪽에서부터 바깥쪽으로 강한 힘이 가해졌을 때 전방십자인대파열 또는 후방십자인대파열과 동반되어 함께 파열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특히 “낙상사고나 스포츠 손상 등이 원인이 되어 무릎외측인대파열이 쉽게 발생한다. 무릎외측인대파열이 발생하면 걸을 때 무릎에 불편함이 느껴지며, 무릎 바깥쪽에 통증이나 부종과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 무릎외측인대의 경미한 파열은 보조기 착용 및 물리치료, 재활치료 등의 비수술적치료를 진행하지만, 파열이 심하다면 수술적치료도 고려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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