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주사에 전신 피멍 아옳이···검사 결과는?

건강 주사에 전신 피멍 아옳이···검사 결과는?

이포커스 2021-10-14 11:55:24 신고

아옳이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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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포커스 김지수 기자] 구독자 57만명을 보유한 유튜버 아옳이가 최근 건강주사를 맞았다가 온몸에 피멍이 드는 등 심각한 이상 반응을 겪은 사실을 어제(1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밝혔다. 

아옳이는 해당 영상에서 “건강에 도움 되는 체형 교정 목적 주사 맞았다”고 이야기를 시작했다. 그는 “최근 몸이 잘 붓고 쑤시는 느낌이 들어 이것저것 찾아보다가 한 병원에서 건강 주사를 맞게 됐다”고 전했다.

몸 상태가 심각하다는 말에 아옳이는 주저 없이 고가의 건강 주사를 결제했으며, 당시 병원은 주사를 맞은 후 멍과 붓기에 대해 “미세한 멍이 들 수 있지만 화장으로 커버되는 수준”, “시술도 2~3시간이면 끝난다”며 가볍게 전달 받았다고 전했다.

그러나 주사를 맞은 날 오전 10시에 들어간 시술은 밤 8~9시에 눈을 뜨며 끝났다.

눈을 뜨고 접한 자신의 몸에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온 몸에 멍이 있었다. 큰 충격이었다"며 "피가 많이 나 일일이 지혈 하느라 시술 시간이 오래 걸렸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피멍을 본 의료진은 "멍을 없애기 위한 다른 시술과 병원에서 운영하는 필라테스 이용권을 결제하라" 제안했고 당시 정신이 없었던 그는 추가 결제까지 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집에 와서도 고통은 계속됐다. 멍과 붓기가 심하다고 문의했지만 병원에서 의료진은 “똘똘 휘감아진 말린 근막이 새로운 위치에 적응하는 기간이 필요하다”며 그를 안심시켰다.


일상생활 가능에···병원측"환불은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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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멍이 든 사람은 처음이지만 다른 사람에 비해 안 좋아서 생긴 거니까 감안하라”는 의료진의 안일한 대처에 그는 병원에 환불을 요구했다. 그러나 병원 측에서는 “앉았다 일어났다 되지 않냐” “일상생활 되지 않냐”면서 환불은 불가라고 전했다.

결국 환불받지 못한 그는 자신의 SNS에 피멍으로 뒤덮인 전신 사진을 올렸다. 자신을 간호사라고 밝힌 한 네티즌이 ‘혈소판 감소증’이 의심된다는 댓글에 검사를 받았으나 혈소판 수치는 정상이었다. 대신 기흉 진단을 받았으며 가슴 위쪽에 주사를 맞으면서 공기가 들어갈 수 있다는 진단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건강 주사를 놓은 병원에서는 “계속 명예훼손을 하면 법적조치를 하겠다"고 연락이 온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은 명예훼손을 하려는 게 아니라며, 일주일동안 너무 힘들었다"고 전했다. 이어 "몸에 맞는 주사는 생명과 연관돼 있으니까 꼼꼼하게 꼭 확인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 어떤 증상이 발생할 수 있는지, 그리고 그 증상을 해결할 수 있는 대응책이 있는 병원인지 꼭 체크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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